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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발

남자 장발 여름 관리 팁, 스타일링 팁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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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먼도미닉크루즈입니다.

오랜만에 장발 관련 글을 하나 적어보려 합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머리를 기른 지 2년 4개월 정도 되었고, 장발이라고 할만한 머리가 된지는 1년 반 정도? 된 나름 장발 유지하고 있는 한 남성입니다.

현재는 기장은 어깨 정도 기장으로 유지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름 일 년 넘게 유지 중인 저도 가장 고비는 여름입니다. 최근 들어 가끔 장발을 잘라버리고 짧은 머리로 다시 돌아갈까 하는 욕구가 샘솟고 있는 와중, 이번 여름 더위를 맞이한다면 장발이 살아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거든요.

또한 장발하면 여름에 더워서 유지하기 다들 어렵다고들 합니다. 남성분들은 장발을 해본 적이 없고 짧게 살아왔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긴 머리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나름 여름을 장발로 보내며 버틸 수 있었던 팁과 여름철 스타일링 팁을 소개하려 합니다. 답답하실 때 한번 따라 해 보시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목차

  1. 남자 장발 여름 관리 팁
  2. 남자 장발 여름 스타일링 팁

 

 

 

1. 남자 장발 여름 관리 팁


장발로 여름을 나기에는 정말 덥습니다. 답답하고요. 보는 사람마저 답답합니다. 특히나 머리숱까지 많은 분이라면 더욱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뒷머리 밀어버리기입니다.


남자 장발 뒷머리 밀기


뒷머리 밀어버리기라고 해서 전체를 밀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뒷머리의 가장 아랫부분 3~5 cm 정도만 투블럭 하듯 조금만 남기고 바리깡으로 밀어버리는 것입니다. 민다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실 수 있는데, 아예 맨살이 보이게 미는 것이 아니고, 투블럭 처럼 조금 남기고 미는 것입니다. 이렇게 뒷머리의 아랫부분만 밀어버리면 머리 내렸을 때 거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많은 여성분들도 이 부분 여름에 미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하고요.
(필자는 작년 여름부터 밀어버리고 주기적으로 계속 밀고 있습니다.)



남자 장발 뒷머리 밀기의 장점

  1. 시원하고 관리가 편해진다.
  2. 내리면 티가 나지 않는다.
  3. 묶었을 때 민 부분이 보여 색다른 스타일을 보여 줄 수 있다.
  4. 민 부분에 스크레치를 넣어 더욱 색다른 스타일을 해볼 수 있다.



1) 시원하고 관리가 편해진다.

뒷머리를 밀어버리기의 장점은 일단 시원하고 간편합니다. 긴 머리가 조금 사라져 버리니 머리 감을 때나 평소에 훨씬 가벼운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묶을 때나 여러 가지 훨씬 간편해지는 것도 있고요.


2) 내리면 티가 나지 않는다.

밀어버리면 가장 염려하시는 부분일 텐데, 아랫부분 일부분만 밀어 버린 것이기 때문에 내리면 티가 전혀 안 납니다. 오히려 잔머리들이 사라져 더 깔끔해 보입니다. 아래 제 사진을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뒷머리 밀고 머리 내린상태인데 전혀 티가 나지 않습니다.


3) 묶었을 때 민 부분이 보여 색다른 스타일을 보여 줄 수 있다.

머리를 밀고 난 다음 묶게 되면 뒷머리가 깔끔합니다. 예전 일본에서 많이 보인 스타일인데, 윗머리만 남기고 옆 구레나룻 쪽이랑 뒷머리를 위까지 올려 전부 미는 그런 머리 스타일도 한때 많았습니다만, 이거는 그 정도로 튀지는 않고 살짝 포인트 되는 정도입니다. 올려 묶었을 때 뒤만 깔끔한, 일반 장발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낼 수가 있습니다.


4) 민 부분에 스크레치를 넣어 더욱 색다른 스타일을 해볼 수 있다.

민 부분에 스크레치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스크레치도 거부감이 많은 스타일이라 섣불리 하기는 어렵겠지만, 한번 경험해 본다면 이번이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과하지 않은 무늬로 넣어도 되고, 뭐 과하게 넣어봐도 됩니다. 일단 내리면 아예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묶었을 때만 살짝 보이는 정도입니다. 저도 해봤으나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는 이상 사실 아무도 모르긴 했습니다.


남자 장발 뒷머리 밀기 단점

단점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숫이 적은 편이라면 묶을 때 머리가 좀 없어 보이는 정도? 근데 뒷머리 아래쪽이라 거의 티는 안 납니다.

남자-장발-펌

 

 

 

2. 남자 장발 여름 스타일링 팁

 

  1. 펌 하기
  2. 염색하기
  3. 젖은 머리 스타일링해보기



1. 펌 하기


장발로 길렀지만 아직 펌을 안 해봤다면, 시도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참고할만한 머리는 나 혼자 산다에서 펌 하는 장면을 보여줬던 김지훈 님 긴 머리 스타일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제 머리도 펌을 하고 염색한 머리입니다.
펌을 하게 되면 뿌리 볼륨이 살아서 뭔가 조선시대 도련님 같은 느낌이 안 들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며, 컬이 잘만 들어졌다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2. 염색 하기


장발로 펌을 했다면 염색도 해보는 게 좋습니다. 머리 색이 검정이라면 더욱이요. 검정이 어울릴 수도 있지만 펌 하고 머리색이 검정이라면 컬이 살짝 죽습니다. 펌한게 티가 잘 안 나고 그냥 긴 머리 느낌이죠. 검정머리가 남성스러울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미 남자입니다. 머리를 길러도 여성과는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굳이 남성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기른 김에 염색도 해보고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해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기를 수 있는지도 모르고, 한번 자르게 되면 인생에서 다시 하고 싶어도 해볼 수 없는 스타일이 될 것이니까요.

염색 색상은 혼자 고민하시기 보다는 샵에 가서 디자이너분과 상의해서 얼굴색에 맞는 색으로 염색하시면 됩니다. 혼자 열심히 고민해서 갔더니 안어울릴꺼 같다고 바꾼적이 많거든요. 전문가에게 문의합시다.


3. 젖은 머리 스타일링해보기


여름에 해보기 좋은 스타일 중 하나가 젖은 머리 스타일 입니다. 짧은 젖은 머리보다 장발의 젖은머리는 확실히 눈에 띕니다. 어디 관심 한번 받아보고 싶은 자리가 있다면 젖은머리 스타일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남자 장발 젖은머리 팁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제가 아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머리 감은 후 젖은 상태에서 무스 잔뜩 바른 후, 스프레이로 굳혀버린다.

머리를 감은 후에 타월로 뿌리를 확실하게 말려준 뒤, 찬 드라이로 뿌리만 좀 더 건조시킵니다. 그다음 젖은 상태의 머리에 무스를 잔뜩 뽑아서 발라줍니다. 거기에 스프레이로 굳혀주시면 되겠습니다. 스프레이는 미용사들이 많이 쓰고, 저렴한 체리 스프레이 추천드리고, 무스는 올리브영 가서 아무거나 사시면 됩니다.


2) 웨트 컬크림 사용

첫 번째 방법이 어렵고 헤비 하다면 그냥 웻 컬크림 구매해서 발라주시면 됩니다. 1번과 똑같이 머리 감고 뿌리만 적당히 건조시킨 다음 젖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부분만 컬크림 발라주면 됩니다. 저는 댜슈의 웨트 컬크림 제품 사용 중입니다.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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