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장발 스타일링, 드라이 팁

 

안녕하세요! 사이먼도미닉크루즈입니다.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출연자 UDT 육준서 님의 장발 스타일 때문에, 남자 장발이 또다시 대세를 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사실 육준서 님은 외모와 몸이 정말 멋있으시기 때문에 뭘 해도 다 멋지겠지만, 이 인기에 편승하여  저의 장발 스타일에도 불호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남자 장발 머리는 얼핏 보면 여자 장발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사실 디테일적으로 다릅니다. 물론 여성분들의 긴 머리 스타일과 똑같은 스타일링을 하고픈 분들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남성 장발 특유의 멋진 느낌을 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저 또한 장발 스타일링을 어떻게 해야 하나 참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해보고, 유튜브나 구글링, 헤어숍 디자이너 분과 상담도 해보며 알게 된 것들입니다. 정말 어렵지 않고 당장 할 수 있는 쉬운 남자 장발 스타일링 팁을 준비하였습니다.

 

 

 

1. 머리빗 보단 손빗

2. 헤어 오일보단 헤어 에센스

3. 뿌리 볼륨을 무시하지 말자

4. 린스와 트리트먼트 필수

 

 

 

 

 

1. 머리빗 보단 손빗

 

남자의 장발은 여성분들의 긴 머리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여성분들의 긴 머리는 부드럽고 찰랑찰랑하며 탱글한 느낌이 선호되지만, 남자 장발은 아닙니다. 남자의 장발은 거칠고 오일 리 한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머리가 길어지며 머리들이 상당히 꼬이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바로 구매하는 게 빗입니다. 저 또한 빗을 사서 매번 빗질을 해왔었는데, 외출 시 스타일링에 빗질하게 되면 여성스러운 머리 상태가 돼버립니다. 

그래서 머리를 감고 난 후, 스타일링 시 머리 빗질보단 손 빗질을 추천합니다.

손 빗질로 뭉치거나 꼬인 것들을 가볍게만 없애줘야 하지 머리빗으로 전체적으로 빗어주게 되면 여성스러운 찰랑한 장발이 돼버리기 때문에, 빗질보단 손짓으로 가볍게 넘겨줍시다.

 

 

2. 헤어 오일보단 헤어 에센스

 

1번 빗질과 비슷한 이유인데, 헤어 오일을 바르게 되면 머리가 여성스러운 느낌의 찰랑찰랑한 느낌이 돼버립니다. 뭐 그런 느낌을 원하시면 오일 쓰시면 되지만, 남성스러운 장발을 원하시면 에센스가 더 좋습니다.

그래야 질감이 더욱 남성의 장발에 잘 어울립니다. 아르간 오일이나 미장센 오일 등 여러 가지 써보았지만, 스타일링전에는 무조건 에센스를 선호합니다.

 

 

3. 뿌리 볼륨을 무시하지 말자

 

남성분들은 항상 짧은 머리로 살아왔기 때문에, 뿌리 볼륨에 둔감한 사람이 많습니다. 

드라이할 때 뿌리 볼륨 살려주어야 스타일이 더욱 예쁩니다. 무시하고 대충 그냥 말리기만 하면, 뿌리 볼륨 다 죽어버려 조선시대 도련님 스타일 됩니다.

뿌리 볼륨 살리는 방법은,

1. 드라이할 때 맨 처음 머리를 모두 앞으로 넘겨 드라이한다.
2. 롤빗이나 손을 이용해 뿌리 부분 뜨거운 바람을 넣어 볼륨 넣어준다.
3. 뿌리 볼륨 들어가게 파마를 한다.

여성분들 말리시는 것처럼, 드라이 처음 할 때 머리를 전부 앞으로 넘겨 숙인다음 드라이한 뒤에, 일정 부분 마르면 다시 뒤로 넘겨 드라이하는 방법이 있고,

롤빗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뜨거운 바람으로 뿌리 부분 볼륨을 넣어주는 방법이 있고,

그냥 파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귀찮으니 그냥 파마하고 드라이시 뿌리부분 볼륨만 살짝 신경 써주는 게 편하더라고요.

 

 

4. 린스와 트리트먼트 필수

 

마지막으로 머릿결 관리는 필수입니다. 짧은 머리 시절 경험으로 샴푸만 대충 하다 보면, 아프리카 숫자 갈기 느낌 납니다. 아주 개털 됩니다. 

머리 감을 때 트리트먼트와 린스 꼭 신경 써줘야 합니다. 머리 짧을 때는 상하면 그냥 잘라내면 그만이었는데, 이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머리 기르고 있기에 자르기는 힘듭니다. 머릿결 관리 하기 전과 후의 스타일링 시 차이는 정말 큽니다.

괜히 머릿결 관리 안 해서 가뜩이나 호불호 갈리는 남자 장발 머리를, 더욱 불호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머릿결 관리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