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장발 롤모델 브래드 피트 긴머리 스타일 모음

안녕하세요! 사이먼도미닉크루즈입니다.

 

 

저는 장발 시작할 때 BTS 정국의 젖은 긴 머리에 반해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정국 스타일의 긴 머리의 기장보다 더 길어지게 되었고 여러 영화를 보다 보니 브래드 피트의 장발 스타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정말 남자 장발의 끝판왕 중 보스급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남자 장발 기르시는 분들 중 방향성이나 스타일링을 참고하기에 좋도록 브래드 피트의 영화 속 장발 스타일을 모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자체도 워낙 명작들이니 한 번씩 봐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작하기 전, 어차피 브래드피트의 얼굴이기에 잘어울리는 것이다.  내얼굴은 저게 안된다. 

 

같은 위의 생각들을 하고 계시다면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브래드 피트 이하 만인이 평등한 얼굴입니다. 스타일 참고 후 디자이너나 지인들 아니면 본인이 어울릴지 판단하고 도전해보시면 참 재밌을 것입니다.

잘 어울리면 아주 좋은 것이고, 안 어울리면 다시는 안 하면 됩니다.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가을의 전설 

2.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3. 스파이 게임

4. 트로이

5. 월드워 Z

 

 

 

 

 

 

 

1. 가을의 전설 

 

브래드 피트의 장발 중에서도 가장 레전드로 뽑히는 영화 가을의 전설 속 브래드 피트입니다. 

길게 갈 것 없이 사진을 보겠습니다.

 

 

가을의전설-브래드피트

 

가을의 전설 속에서는 찰랑찰랑한 살짝 여성스러운 느낌의 장발 스타일이었습니다. 원래 곱슬머리 같은데, 일반 생머리 분들이 이런 스타일을 하려면 펌이 필요할 것이고, 특히나 뿌리 볼륨이 중요합니다.  이런 장발 스타일을 하고 싶다면 뿌리 볼륨을 무시하시면 큰일 납니다. 

 

사진 보시면 뿌리가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양 쪽 장발 스타일 특징인 건지 머리를 안 감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살짝 떡지고 오일 리 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을의 전설에서는 살짝 덜한데, 지난 장발 글들에서도 항상 이야기했던 것처럼 남자 장발은 떡진 것이 예뻐 보입니다.

 

 

가을의전설-브래드피트-2

 

미쳤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내린 어깨까지 오는 긴 머리의 남자가 멋있어 보이기는 정말 힘들 겁니다. 그래도 장발 여러분들은 도전해보셔야 합니다. 저도 해보고 있습니다만 반응은 반반입니다. 어두워서 안 보이지만 이 머리도 뿌리는 살아있습니다.

 

 

가을의전설-브래드피트-3

 

여자분들은 극혐 할 수도 있는 남자 장발 묶은 머리입니다. 저 정도 기장이 돼버리면 안 묶을 수는 없습니다. 저도 운동할 때나 집에 있을 때 묶고 있는데, 정말 편합니다. 거울로 봤을 때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외출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2.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두 번째는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브래드 피트 장발 스타일입니다. 여기서 브래드 피트는 뱀파이어중 한 명의 역할입니다. 참 섹시하게 나옵니다. 창백한 얼굴의 긴 머리스타일의 브래드 피트라니... 게다가 영화 보실 분들은 정말 어리고 장생 긴 버전의 톰 크루즈도 같이 나옵니다. 비주얼 탑 배우 두 명의 어린 시절 외모 대결을 볼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뱀파이어와의-인터뷰-브래드피트

 

위의 가을의 전설 속 머리보다 조금 더 긴 기장입니다. 웨이브도 조금 덜 들어간 것 같고, 더욱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뿌리 볼륨을 보시죠. 어떻게 한 건지 머리숱이 많아서 그런 건지 뿌리 볼륨에 빈틈이 없습니다. 뿌리가 죽으시는 분들은 뿌리 볼륨 넣는 펌 하시고, 드라이에 볼륨 넣는 연습 하셔야 합니다. 다른 장발 스타일링 글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글 마지막에 링크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뱀파이어와의-인터뷰-브래드피트-2

 

이런 스타일은 참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아예 생머리 스타일은 아직 도전 안 해봤지만, 최근 지나다니다 보면 이런 스타일에 안경 쓰신 분들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뱀파이어와의-인터뷰-브래드피트-3

 

이 정도 긴 머리에는 안 묶을 수 없죠. 역시나 앞머리 뿌리 볼륨 장난 아니고, 구레나룻이 눈에 띄네요. 

 

 

 

 

 

 

 

 

3. 스파이 게임

 

영화 스파이 게임 속의 브래드 피트 스타일입니다. 이번에는 위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많이 짧은 느낌의 장발 스타일입니다.

 

 

스파이-게임-브래드피트

 

아예 어깨가 넘어가는 기장이었던 전 영화들과는 달리 이번엔 앞머리는 짧고, 뒷머리만 긴 이광수 스타일의 장발이었습니다. 저는 머리 기르다가 자를 때 이 스타일로 넘어가 볼 생각입니다. 

 

역시나 뿌리 볼륨(그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이 항상 강하게 들어가 있고, 특히나 아주 떡져있습니다.

머리를 안 감는 것 같습니다만 기름기가 있으니 뭔가 남성적이고 더티한 멋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스타일을 일부러 연출하기 위해 외출 시 헤어 에센스 떡칠하고 있습니다. 젖은 느낌까지 주고 싶다면 웨트 스타일의 에센스도 있으니 구매해서 사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스파이-게임-브래드피트-2

 

남자 장발 스타일의 또 하나의 시그니쳐. 

긴 머리 모자 스타일이 있길래 가져와봤습니다. 모자 뒤로 긴 머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스타일도 느낌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발 남자이신 분들 모자 스타일링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머리를 기르는 도중 애매한 기장일 때 쓰면 참 좋습니다. 애매할 때 진짜 거지꼴 이거든요. 모자로 커버 가능합니다.

 

 

 

 

 

 

 

 

4. 트로이

 

저랑 같은 세대라면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보셨을 법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을 영화화한 영화 트로이입니다.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스 역을 맞아 정말 매력적이고 멋있는 캐릭터를 연기하였습니다.

 

 

트로이-브래드피트

 

트로이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장발 스타일이었습니다. 어깨 가까이 오는 기장의 머리에 확실히 웨이브가 강합니다. 최근 히피펌과도 비슷한 것 같네요. 

 

영화 배경이 전쟁 중이다 보니 못 씻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더더욱 떡져있습니다. 고전 배경의 영화라 안 감는 건지 오일로 머리를 감는 풍습 같은 게 있는 것인지 아무튼 정말 오일 리 한 남자 장발 헤어스타일입니다.

 

 

트로이-브래드피트-2

 

트로이 속 브래드 피트 장발 스타일은 앞머리 부분을 한 점의 남김없이 올백 스타일로 싹 넘기지만, 옆머리 쪽만 귀 옆으로 떨어지게 자연스럽게 놔두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뿌리 볼륨..... 은 항상 잘 들어가 있네요. 이쯤 되면 태생적으로 볼륨이 있는 사람 같습니다.

 

트로이-브래드피트-3

 

머리를 전부 올백 스타일로 넘기고 남은 머리도 전부 귀 뒤로 넘긴 스타일입니다. 역시 떡진 스타일에 정리 안된 듯한 스타일인데 제가 이런 스타일은 요즘 애용합니다. 

사실 이렇게 펌도 했고요. 스타일링하기 귀찮을 때 살살 말리고 살짝 젖은 상태로 머리 귀 뒤로 다 넘기고 나가면 이런 스타일 됩니다. 예쁜 것 같습니다.

 

 

 

 

 

 

 

5. 월드워 Z

 

오늘 준비한 마지막 월드워 Z 속 브래드 피트 스타일입니다.  확실히 비교적 최근 영화라 그런지 중년의 멋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정말 멋있습니다.

 

 

월드워-Z-브래드피트

 

 

이번에도 짧은 느낌의 장발 스타일입니다. 이전 스타일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머리 모아 모아 귀 뒤로 넘겨 싹 고정한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주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 스타일들에서는 머리를 양쪽으로 나누지 않고 올백 스타일로 전부 넘겼다면, 월드워 Z에서는 양쪽으로 나누어 빈틈없이 귀 뒤로 넘겼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하게 되면 볼륨은 살짝 사라져 보이지만, 이런 스타일로 볼륨 넣지 않고 그냥 넘겨버리면 조선시대 도련님 스타일 됩니다. 사진 자세히 보시면 이마 위 머리 나눠진 부분에 조그마하게 볼륨 있는 것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워-Z-브래드피트-2

 

 이런 머리 스타일이 사실 많은 남자 장발분들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 장발의 나쁜 예라고 하며 박휘순 님이나 김경진 님이 이런 스타일하셨던 것 같은데, 브래드 피트라는 좋은 예도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더욱 예쁘게 하려면 역시나 오일 리 한 느낌, 뿌리 볼륨입니다. 남자 장발은 이 두 개로 대부분의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염이나 구레나룻이 이렇게 나시는 분들은 길러서 느낌 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브래드 피트의 여러 영화 속 장발 스타일을 봐봤습니다. 정말 사진 가져오면서도 멋있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네요.
머리를 기르고는 있지만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하고 다닐지 고민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도 글 쓰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 장발 관련 다른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글 하나 링크 남겨놓고 떠나겠습니다.

https://cruzdominick.tistory.com/73

남자 장발 스타일링, 드라이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