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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재미있는 패션 논쟁

겨울 코트 쇼핑시 소재보다 중요한 것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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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코트 구매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코트의 소재? 캐미미어? 울 함유량? 브랜드?

물론 전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가 가장 잘입을 수 있고, 잘어울리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코트이죠.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죠? 그래서 아래에서 이게 무슨이야기인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1. 캐시미어, 울 겨울 코트 소재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2. 코트 구매 가이드(초보자 버전)

 

 

 

 

 

 

 

 

1. 캐시미어, 울 등 겨울 코트에 소재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위에 적었듯, 옷좀 사본 사람들이 겨울 코트를 고를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코트의 소재(혼용율)입니다. 거의 디자인 보기도 전에 혼용율 부터 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요.

(혼용율이나 코트에 대해 기본적인 것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우선 읽고 오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트 구매전 알면 정말 좋은 기초 지식들 정리!

안녕하세요! 최근 패딩 구매 관련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로 글을 쓰던 도중, 겨울 고가 아이템 투탑중 하나인 코트에 대해서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적습니다. 코트는 가격이 가장 높은 옷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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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혼용율 중요합니다. 겨울 코트의 품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고, 원가에서도, 보온성 및 고급스러움에서도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코트는 옷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입었을때 가장 잘어울리고, 내가 가장 필요한 색, 필요한 핏, 잘입을 수 있는 코트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다음에 코트의 혼용율을 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을 봤을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받습니다. 일단 혼용율이 좋은 옷을 찾고, 거기에 내 몸과 취향을 맞추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뭔가 딱히 필요도 없는 코트이고, 원래 있는 코트와 거의 유사한 코트인데 또 구매를해서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코트는 핏이나 실루엣, 길이 등이 중요한 옷인데다가, 가격도 고가이고 한번 사면 오래입어야하는 만큼 고수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입어보고 사는게 좋습니다.

 

결론은 사실 간단합니다. 겨울 코트 살때 캐시미어니, 울이니, 소재, 재질 정말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필요한 코트, 내가 잘어울리고 잘입을 수있는 코트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소재가 안좋아도 내가 더 예쁘고 잘활용할 수 있는 코트도 있을 것이고,  브랜드에서 의도적으로 소재를 다르게 써서 원하는 실루엣이나 핏을 짤 수 도 있습니다.

 

코트 소재 만능주의가 만연해져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 가보면 옷을 보기전 소재부터 보기 위해 안주머니를 뒤지는 분들을 참 많이봐서 쓰게된 글입니다.

 

이번글에서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코트살때 소재만 보지 말아라입니다. 그것보다 중요한건 내가 잘입을 수 있는 코트이다 입니다.

 

끝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이고, 그렇게 어떻게 하라는 건가?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는 초보편으로 간략히 코트살때 초보자 버전으로 어떤 코트가 좀더 좋을지 적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코트 구매 가이드(초보자 버전)

 

  1. 최소 정상가 20만원 이상 코트를 추천(개인적으로 30만원...)
  2. 내가 없는 디자인이나 색상의 코트 구매하는 것을 추천
  3. 초보자라면 입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직원의 도움을 받자)
  4. 남자 초보자라면 백화점 신사/정장 브랜드 코트를 추천
  5. 투자 가능하다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추천(타임, 솔리드, 시스템, 알레그리 등)
  6. 소재는 최소 울+캐시미어가 80% 이상인 것을 추천

 

쓰다보니 끝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코트 쇼핑 초보자라면 위의 기준으로 구매하면 실패는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트는 소재와 품질 가격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 불문 정상가 기준(세일 전 가격) 최소 20~30만원 이상의 코트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품질적으로 웬만하면 저렴해보이는 코트는 피할 수 있습니다.

(저가형 코트를 사게되면 싼티가 나고 얼마 입지 못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정말 많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가 필요한 코트를 산다. 그리고 브랜드는 모르겠다면 신사 정장 브랜드 코트가 웬만하면 괜찮은 편이고, 투가 가능하다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 찾아보고 컨템포러리 급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소재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울+캐시미어 합쳐서 80% 이상 코트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울만 80%이상도 괜찮음)

울과 캐시미어 함유량이 80이하로 떨어지면 그때부터 점점 부직포 같은 느낌의 코트가 됩니다.

 

이정도로 초보자용 코트 쇼핑 가이드 부분도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나 캐시미어와 울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글을 남깁니다.

 

캐시미어 뜻? 울, 캐시미어 차이점 쉽게 정리!

안녕하세요! 사이먼도미닉크루즈입니다. 겨울에 코트나 니트보다 보면 꼭 보이는 것이 캐시미어와 울입니다. 흔히 캐시미어는 울보다 비싸고 고급 소재라고만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옷 고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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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글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요지를 이야기해보자면,

코트는 소재가 너무나 중요한 옷인 것은 맞습니다만, 옷인 이상 디자인이 중요하고, 고가 의류인 이상 내가 잘입을 수 있는 코트가 소재보다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쇼핑하며 많은 분들이 옷은 안보고 옷안의 혼용율만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며,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디자인보다 혼용율이 우선인 분들이라면 인정입니다.)

 

어쨋든 패션에 정답은 없는 것이고, 이글또한 제 생각이긴 합니다. 무엇보다 겨울은 패션을 뽐내기에도 좋은 계절이니만큼 현명하게 쇼핑하고 멋지고 예쁘게 뽐내시길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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