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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재미있는 패션 논쟁

남자 패션 유행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뭘까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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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유튜브나, 패션, 스타일 관련 커뮤니티 등등에서 항상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올해 유행은 뭐냐, 요즘 유행은 어떤 것인가. 같은 이야기입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유독 한국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합니다. 뭐 하나 유행을 하면 뭔가 끝을 보는 느낌입니다. 예전 트렌치코트를 한창 여성분들이 많이 입을 때 길거리가 온통 브라운,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 밭이었고, 나이키 덩크 범고래가 인기 있을 때는 지하철 한 칸에 범고래 떼가 몰려다녔었었죠. 이렇듯 뭔가 하나 유행을 하면 너도나도 전부 유행을 따라가야 한다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유행은 따르되, 너무 쫒아만 가지 말고 나만의 취향으로 옷이나 스타일을 꾸려야 한다라는 주의이기에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뭔가 말이 많아집니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번 글은 그래서 한국은 유행에 상당히 민감하다. 그렇다면 유행이 어떤 것인지 조금 더 빨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유행을 선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유행이 오기전 조금이라도 빨리 유행 스타일을 빨리 알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일단 제 방법은 죄송하지만 여성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남자이기에, 남성분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니 여성분들이나, 패션 피플분들은 재미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남성, 남자분들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유행을 미리 알 수 있는지,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1. 여성들의 스타일을 미리 본다.
  2.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 스파 브랜드의 옷들을 본다.

 

 

 

 

1. 여성들의 스타일을 본다.

 

남자 어떠한 스타일, 옷들이 미리 유행이 올지 아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현재 힙한 거리를 가시거나, 인스타그램 패션 위주의 계정을 운영하는 여성분들의 스타일을 보면 됩니다. 여성분들이 어떤 스타일을 입고, 어떤 옷, 어떤 바지, 어떤 신발들을 주로 입고 신고 다니는지 보고 참고하면 거의 90% 남자 유행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잘 안가시죠? 

여성의 스타일을 먼저 보라고 하는 이유는, 한국은, 아니 전 세계적으로도 패션 스타일의 유행은 남성보다 여성이 먼저 오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대부분의 유행 스타일은 여성의 스타일로 먼저 보급되고 트렌드가 되면 그다음 남성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이게 뭔가 패션 스타일 유행의 형태입니다.

 

아직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으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올해 가장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스타일, Y2K 스타일 솔직히 작년 여성분들 먼저 따라하고 입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입고 다니는 와디드 한 핏의 와이드나 벌룬 팬츠들, 남자들은 입기도 전부터 여성분들이 1,2년 먼저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중화되고 나니 남자분들도 입기 시작했죠.

 

인터넷이나 온라인, 인스타, 유튜브의 영향으로 이런 경향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패션 쪽에서 유행은 여성이 먼저 보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니 남성분들 중, 유행을 조금이라도 먼저 선도하고 싶고 미리 알고 싶으신 분들은, 남성분들의 스타일을 보기 보다 여성분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스타일링을 하고 다니는지 보시면 남자분들 중에는 선도하실 수 있습니다.

 

 

 

 

 

 

 

 

2.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 스파 브랜드의 옷들을 본다.

 

 

좀이상하죠?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와 스파 브랜드는 하늘과 땅차이의 가격 차이인데, 이 둘을 보라니?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유행이나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어떤 브랜드들 일까요? 패스트 패션이라고도 부르는 스파브랜드? 아니면 고품질의 옷을 뽑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로 정답은 단연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네 크리스찬 디올, 루이비통, 생로랑 같은 그런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이요. 

이런 브랜드들은 가격도 가장 고가이기도 하고, 당연히 옷 하나를 만들어도 가장 신경을 쓰고, 트렌드를 반영해서 만듭니다. 트렌드를 반영한다기보다 트렌드를 만들어간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예를 들면 유행이 별로 없는 것 같은 겨울 코트 디자인이라도, 넥라인이 어느 정도 인지(목 가까이까지 오는지, 아니면 버튼이 허리까지 오는지), 기장이 무릎 정도로 길게 내려오는지, 아니면 허리 정도인지 등 이런 디테일들이 트렌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런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제시하는 것이 하이엔드 브랜드들입니다. 옷을 사지는 않더라도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옷들의 신상품 형태를 보게되면, 트렌드를 상당히 먼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이엔드 브랜드 옷들이 먼저 제작을 하고 나면,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파 브랜드 순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이 전도됩니다. 아까 말한 코트의 디테일이라던지, 숏 패딩인지 롱패딩인지, 같은 그런 디테일들이 하이엔드 브랜드의 디자인 형태와 조금 유사한 느낌으로 가게 됩니다.

 

자, 이제 하이엔드 브랜드를 봐야 한 다는 것은 알겠는데, 스파 브랜드는 그럼 왜 봐야 할까요?

스파 브랜드는 다른 말로 패스트 패션입니다. 스파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의 기획,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같은 회사에서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가 확실하다 싶으면 바로 제작에 들어가서 출시까지 빠르면 2주 만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패스트 패션이라고도 하는 것인데, 그렇다 보니 트렌디한 스타일이 정말 빠르게 디자인으로 출시가 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자라가 이 부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자라는 품질은 그렇다 쳐도 디자인은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의 디자인과 유사한 디자인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자라 디자인만 참고해서 입어도 옷 멋있게 입는 것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가 유행을 선도하고, 빨리 따라 하는 것이 가능한 브랜드가 스파 브랜드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유행을 빠르게 알고 싶다면 하이엔드 브랜드와 스파 브랜드의 신상품 라인들을 참고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스파 브랜드에 출시되었을 시점이 유행을 선도하는 시기라고 하기에는 늦을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고질병으로 또 여러 가지 잡설을 하게 되어 글이 길어졌습니다. 한국 남자분들이 유행을 빠르게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요약하자면 간단합니다. 여성들의 스타일을 참고한다, 하이엔드 브랜드, 스파 브랜드의 스타일을 참고한다.입니다.

바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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