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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재미있는 패션 논쟁

결혼식 복장, 하객룩 어떻게 입어야할까?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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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규제가 풀리면서 결혼식이나 행사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평소에 캐주얼만 주로 입는 사람들은 이런 공적인 자리에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더군다나 추운 날씨면 다들 정장류, 셋업 수트류, 여성분들은 원피스나 코트 등 그래도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더운 날씨의 여름에는 고민됩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요즘엔 캐주얼하게 많이 입는다더라, 편하게 많이들 입는다더라, 아무렇게나 입으면 된다는 등, 여름 하객 옷 추천을 많이들 하던데요. 

 

그래서 여름 결혼식 하객룩은 어떤 식으로 입어야 하는지, 여름 결혼식 하객룩 입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목차 

 

  1. 요즘 결혼식 하객룩 편하게 입어도 된다, 사실일까?
  2. 결혼식 복장, 하객 룩 입는 방법

 

 

1. 요즘 결혼식 하객룩 편하게 입어도 된다, 사실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입어도 되는 건 사실입니다만, 편하게 입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결혼식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인생에 한번 있는 특별하고 공적인 자리이고, 하객은 축하를 하러 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함에 있어서 복장은 그중 하나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내가 결혼을 하는데 축하하러 와준 사람이 성의 없이 그냥 동네 나가는 복장으로 왔을 때와, 조금이라도 신경 써서 격식에 맞춰 깔끔하게 입고 온사람 둘 중 어떤 사람에게 고마울까요? 

당연히 내 결혼식에 조금이라도 신경써서 입고 온 사람의 노력과, 예의에 더욱 감동을 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내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평소에 입기 싫어하던 불편한 슈트를 꺼내 결혼식의 분위기를 맞춰는 노력에 더더욱 고마움을 느낍니다. 아무리 무던한 사람들이라도 최소한 편하게 입고 온 사람보다 나으면 나았지, 안 좋을 이유는 단하나도 없습니다.

 

하색의 복장은 결혼식 당사자에게 표현하는 축하함의 표시중 하나입니다. 나보단 결혼식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주인공이고, 나는 그걸 축하하는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복장에도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니 '요즘엔 편하게들 많이 입더라', '저번에 누구는 갔더니 슬리퍼를 신고 왔더라' 같은 이야기로 나도 대충 편하게 입고 가야 지하는 생각보다는, 이 결혼식의 당사자를 위해 축하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입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고 축하해줄지를 생각하고 입기를 추천합니다.

 

이것이 본인의 평판과 이미지, 축하하는 마음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결혼식 하객룩 입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결혼식-하객룩을-입고-정면을-보는-모습
부부-결혼식-하객룩

 

 

2. 결혼식 복장, 하객룩 입는 방법

 

위의 글에서 축하하는 마음을 복장에 표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소한 구색은 맞추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옷이 많지 않거나, 많이 입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게 어떻게 입어야 하는 것이냐?

 

물론 당연히 100% 만족하는 정답은 없습니다만. 결혼식 당사자와 나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혼식 하객 룩 입는 방법은 격식을 차리는 선에서 본인의 패션센스를 뽐내시면 됩니다. 대신 결혼식 당사자들보다는 더 튀면 안 됩니다.

 

사실 패션에 조예가 깊지 않은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패는 하지 않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튀지 않는 선에서, 클래식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이것도 사실 두루뭉술 하니 확실한 답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딱 정해드리겠습니다.

 

 

 

여름 남자 결혼식 하객 룩

 

  • 상의 : 셔츠, 깔끔한 카라 티셔츠 정도
  • 하의 : 슬랙스, 면바지 등 격식을 갖춘 바지
  • ACC : 넥타이는 선택, 신발도 너무 캐주얼하지 않은 선에서 자유롭게
  • 아우터 : 재킷은 선택

 

재킷은 사진 같이 찍으실 분들은 가져가면 좋습니다. 여름엔 더우니 벗고 있다가 사진 찍을 때만 입어주면 사진에 예쁘게 나옵니다. 결혼식 당사자들은 오랫동안 그 사진을 볼 것이니 더운 여름에 자켓까지 입고 온 사람이라면 더욱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겨울, 가을, 봄 남자 결혼식 하객 룩

 

셋업 수트, 클래식한 수트, 적어도 재킷이 잘 어울리는 룩으로 입는다.

겨울엔 코트도 좋다.

 

 

 

 

여자 결혼식 하객 룩

 

여성분들의 옷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딱 정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남자 결혼식 복장처럼 딱 정해드리기는 제가 남자라 그런지 부족합니다. 

 

그냥 고민된다면 여름엔 깔끔한 원피스에 깔끔한 신발, 겨울에도 편한 캐주얼보다는, 격식에 맞춘 그렇지만 신부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 그런 룩으로 입어주시면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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