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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2, 9화 리뷰, 상암동 길거리 패션왕, 꾸안꾸 패션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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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2, 9화 스타일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엔 방송국이 있는 상암동 앞에서 길거리 패션왕을 뽑는 콘텐츠를 진행하였습니다. 방송국이 많은 거리로 퇴근 시간에 가서 길거리 패션을 봤는데요. 확실히 패션이 특이하고 다양한 성수나, 홍대 같은 곳은 아니고 직장인들이 많아 엄청 과감한 패션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나왔고, 여러 가지 옷들과 브랜드들은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회차였습니다. 요즘 어떤 옷들을 많이 입고, 어떤 스타일들을 많이 입는지, 어떤 게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지 알기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2, 9화 리뷰, 상암동 길거리 패션왕, 꾸안꾸 패션

 

앞서 말했듯 길거리의 일반인 패션을 보는 회차였습니다. 배정남, 카이가 젤 괜찮은 4명을 선정하여 인스타로 투표를 진행하였고, 한 명이 압도적으로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길거리 패션을 보다 보니 요즘 어떤 옷을 많이 입고 다니고 예쁜지, 트렌드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재밌었습니다.

 

배정남과 카이가 뽑은 4명과 개인적으로 예쁜 착장을 보인 2분 추가하여 착장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결과는 아래 착장 리뷰란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트릿룩 1

상암-스트릿룩-1

  • 상의 : 보세 셔츠 - 2만원대
  • 하의 : 이마트 트레이더스 - 1만 원대
  • 신발 : 반스 올드스쿨 - 69,000원
  • 가방 : 프라이탁 - 288,000원

 

첫 번째 룩입니다. 개성이 넘치는 여성분이신대 특이점은 가방 제외하고는 정말 저렴하고 출처도 불분명한 옷을 입으셨다는 것입니다. 이 룩을 보면서 자기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느낌이 있는 옷이라면 브랜드나 가격이 좋지 않아도 예쁘게 잘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MC들이 선택한 최종 4명에 선정되신 분입니다.

 

가방은 프라이탁 제품이고, 유일하게 가격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프라이탁은 버려진 천막 같은 것을 가방으로 재활용하여 만드는 브랜드로, 모든 가방이 똑같지 않다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모델도 천막의 어떤 부위를 사용했냐에 따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업사이클링 업체이고 디자인도 독특하고 하나밖에 없다는 특별성 때문에 더욱 구매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낮지는 않은 편입니다.

 

 

 

 

 

 

2. 스트릿룩 2

상암-스트릿룩-2

 

  • 상의 : The Open Product 티셔츠 - 79,000원
  • 하의 : Matin Kim 바지 - 135,000원
  • 신발 : 반스 패치워크 슬립온 - 79,000원
  • 가방 : 프라이탁 가방 - 288,000원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편에서 인스타그램 투표 결과 압도적으로 1등 하신 분입니다. 

언뜻 보면 회색 티에 청바지로 일반적이고 평범해 보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들이 많은 엄청나게 의도된 룩이라 더욱 멋진 것 같습니다. 

루즈한 핏의 티셔츠와 포인트가 있는 바지, 패치 워크가 되어있어 화려한 슬립온에 초록색 프라이탁 가방으로 매치했습니다. 제가 봐도 오늘 스트릿룩 보여주신 분들 중 제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꾸안꾸 룩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제대로 꾸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이렇게 얼핏 봤을 땐 모르지만, 자세히 보니 예쁜 디테일들이 숨어있을 때 더욱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따라 입어야겠습니다.

 

특히 너무 화려하지 않은 색감과 루즈한 핏으로 상하의를 매치한 뒤에, 화려한 패치워크 슬립온을 신어 주었는데 쉽게 도전하기 힘든 신발과 룩을 멋지게 매치하여 더욱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반스 패치워크 신발 하나 고르는 중입니다.

 

 

 

 

 

 

 

3. 스트릿 룩 3

상암-스트릿룩-3

  • 아우터 : ARPENTEUR - 447,000원
  • 상의 : JOHN SMEDLEY 셔츠 - 320,000원
  • 하의 : BARNSTOMER 투 턱 쇼츠 - 182,000원
  • 신발 : SPELLO - 20만 원대
  • 가방 : MARGARET HOWELL - 9만 원대

 

예전 1박 2일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는 대주 작가의 룩입니다. 

제 생각엔 오늘 스트릿룩 나온 분 중 정말 잘 입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종 4명에서는 선정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특징이 오늘 참가자 중 옷 착장이 제일 비쌉니다. 입은 옷들 다 합치면 100만 원이 넘어갈 정도로 비싼 브랜드들에서 구매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패션 블로거인 제 눈에는 예뻐 보인고 고급져 보였는데, 대중적인 시각에서는 그냥 옷들이었나 봅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쁠 거라 생각합니다.

 

색 조합도 잘했고, 룩의 느낌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4. 스트릿룩 4

상암-스트릿룩-4

  • 모자 : WILD BRICKS - 4만 원대
  • 상의 : 자라 셔츠 - 39,000원
  • 하의 : PEPPER SEASONING - 21,000원
  • 신발 : 나이키 코르테즈 - 99,000원

모자와 양말이 돋보이는 룩입니다. 접근성과 가격이 좋은 자라 셔츠이고 구하기 쉬운 나이키 코르테즈로 매치하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대중적인 브랜드의 룩에 모자와 양말로 포인트만 줘도 멋진 룩이 탄생할 수 있어 참고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과 브랜드가 무조건 가격 값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상기시킬 수 있게 되네요.

 

 

 

 

 

 

5. 스트릿 룩 5

상암-스트릿룩-5

  • 아우터 : 무지 재킷 - 99,000원
  • 상의 : 유니클로 -3만 원대
  • 하위 : KENZO - 10만 원대
  • 신발 : 하이더 아크만 - 50만 원대

 

셋업 스타일로 색을 맞춰 입은 분이 등장하셨습니다. 얼핏 보면 셋업으로 나온 슈트 같지만 재킷과 바지가 다른 브랜드인데 색을 맞춰 입은 것입니다. 이게 은근히 핏과 색이 오묘하게 다르면 맞추기 어려운데 잘 맞춰 입으신 것 같습니다. 

옷들은 가격대가 높지 않은 가성비 좋은 브랜드들로 맞춰 입으시고, 신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보기보다 더욱 내공도 있어 보입니다.

 

 

 

 

 

 

 

6. 스트릿룩 6

상암-스트릿룩-6

  • 상의 : 자라 폴로셔츠 - 4만 원대
  • 하의 : 브룩스 브라더스 치노 팬츠 - 9만 원대
  • 신발 : 하루타 로퍼 - 10만 원대
  • 가방 : 필슨 -20만 원대

 

대중적으로 남자가 입기 가장 깔끔하고 인기 많을만한 룩입니다. 아이템들도 스테디하고 대중적인 브랜드들로 구성해서 색 조합도 어렵지 않게 깔끔하게 입었으나 정말 예쁜, 투자 대비 아웃풋이 가장 좋은 착장이지 않을까 합니다. 흔히 남자 친구 룩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자라에서 매년 나오는 폴로셔츠에, 치노 팬츠 하면 정말 유명한 미국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 치노 팬츠(밀라노 핏으로 보임),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하루타 로퍼에, 남자 직장인들이라면 가지고 싶은 필슨의 가방으로 깔끔합니다.

이분도 최종 4인이 되어 투표에 들어갔고, 2등을 하신 룩입니다. 

진짜 호불호 없이 남자는 이렇게 깔끔하게만 입어도 뭐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볼수록 패션이라는 게 더욱 깊이 빠져들수록 자기만족의 영역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남자는 깔끔한 게 호불호 안 갈리고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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