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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재미있는 패션 논쟁

스테디한 아이템의 매력, 스테디한 패션 아이템 리스트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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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먼도미닉크루즈입니다.

 

신발이나 옷, 가방 등 어떠한 패션 아이템을 사려할 때 고민하던 것이 있습니다. 같은 신발이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더 높은 브랜드의 제품 하나 제대로 된 것을 살까, 아님 저렴한 가성비 브랜드의 제품을 여러 개 살까?

예들 들면 독일군 스니커즈 하나 구매하고 싶은데, 마르지엘라 독일군을 30만 원 이상 주고 하나 살까? 아니면 이 돈으로 가성비 국내 가죽 스니커즈 브랜드의 독일군을 10만 원 이하에 구매하고, 나머지 20만 원을 다른 신발을 투자해야 할까?

이 고민을 항상 해왔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지 몰라 인터넷상의 다양한 정보들을 뒤져, 가성비 한 아이템의 후기나 실착 사진 등을 다 따져보고, 질문글도 올려보고 여러 가지 알아보고 고민해보고 결정하였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고, 뭐가 나에게 더 만족도를 줄지 모르겠거든요.  이렇게 여러 가지 아이템을 가성비나 고가로 구매해오다 최근에는 하나의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웬만하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제품이거나, 해당 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일 경우, 무조건 고가의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고 따라서 잘 만든 제품은 뭔가 입을 때 오리지널의 만족도를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가성비 제품들은 대부분 품질적으로는 괜찮지만, 디자인적으로나 디테일적으로 오리지널의 감성을 맞출 수가 없어 오래 입지 않는 제 자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슬랙스라던가, 기본 티셔츠, 스웻셔츠 같은 정말 기본적인 옷들은 SPA 브랜드가 저렴한 브랜드에서 많이 구매합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제품에 한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마르지엘라의 독일군, 바버의 왁스 재킷, 커먼 프로젝트의 아킬레스 로우 스니커즈, 오리지널 개파카, 니들스의 트랙 팬츠 등 해당 브랜드 하면 특징적으로 떠오르는 디자인과 감성이 있는 제품들 말입니다.

 

지인들이 이러한 대중적으로 많이 보급되어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항상 오리지널부터 이야기합니다. 오리지널을 먼저 추천하고 그만큼 투자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 , 아니면 비슷한 디자인 중 저렴한 것을 구매해라. 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단 비슷한 디자인의 무슨 맛, 무슨 브랜드의 스타일을 비슷하게 만든 아이템들은 몇 년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은 싸게 사서 잘 입을 수 있지만 몇 해 못 입은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리지널을 사지 않을 거면 최대한 저렴한 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오리지널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말 그 가격의 값어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바버 왁스 자켓의 경우 30만 원 이상으로 보통 구매할 수 있지만, 한번 사면 사이즈가 안 맞기 전까지 입습니다. 쉽게 말해 뽕뽑을 때까지 입습니다. 하나씩 이런 스테디하고 오랫동안 인기 있는, 특정 스타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일 경우 대부분 한번 사서 만족할 때까지 입습니다. 

그에 반해 가성비 제품들은 보통 사서 열심히 잘 입다가 결국 오리지널을 추가 구매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여러 번 사야 하다 보니 결국 더 많은 돈을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론이 정말 길었는데, 이 글은 스테디 한 아이템에 대한 글입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특정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브랜드들은 스테디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테디셀러들은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유행도 크게 타지 않고, 그 아이템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들입니다. 

이런 스테디 아이템 같은 경우 한번 사게 되면 정말 오래 입습니다. 괜히 스테디가 아니죠. 최근 보면 유행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유행도 굉장히 민감하기도 하고요. 유행하는 아이템을 고가의 브랜드로 구매해버리면 1~2년 사용하고 아예 못 입게 됩니다. 참 고가로 큰 결심하고 샀는데 1년도 못입게 되면 상당히 마음 아픕니다.

 

그래서 고가의 금액을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우선 스테디 한 아이템 위주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디 어디서 추천하고 많이들 사서 입는다고 바로 구매할 것이 아니라, 이걸 사면 과연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구매하면 더욱 현명하고 만족도 높은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격의 높낮은 상관없이 한번 사두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와 아이템 리스트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아직 부족하기에 대중적인 브랜드로만 추려봤습니다. 혹시나 추가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스테디 한 브랜드와 아이템 리스트

  • 바버 자켓 - 뷰포트, 비데일, 인터네셔널 자켓 등
  • 나이키 스니커즈 - 에어포스, 코르테즈, 조던, 덩크 등
  • 아디다스 스니커즈 - 스탠스미스, 슈퍼스타 등
  • 컨버스 - 척테일러 시리즈
  • 뉴발란스 -993, 992 등 99 시리즈, 57X 시리즈
  • 반스 - 슬립온, 어센틱, 올드 스쿨 등
  • 폴로 - 셔츠, 니트, PK 티셔츠
  • 브룩스 브라더스 - 셔츠, 치노 팬츠
  • 세인트 제임스 - 스트라이프 티셔츠
  • 파타고니아 - 플리스
  • 리바이스, LVC - 데님 의류, 청바지 근본 중의 근본
  • 아페쎄 - 데님류
  • 마르지엘라 - 독일군 스니커즈
  • 커먼 프로젝트 - 아킬레스 로우 (흰색 스니커즈)

 

위와 같이 적어봤습니다. 스테디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논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요약,

스테디 한 아이템들은 고가여도 값어치를 한다. 오래입을 수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돈 투자하여 살 계획이 있거나, 어떠한 비슷한 디자인들이 많은 아이템을 살 생각이면, 스테디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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