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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재미있는 패션 논쟁

클론룩이란 무엇일까?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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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먼도미닉크루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클론룩이란? 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패션 유튜브나 커뮤니티 많이 하시는 분들은 자주 들어보셨을 법한 단어입니다. 

 

클론 룩이란 쉽게 말해 복제된 것 같은 룩이란 뜻입니다. 밖에 돌아다닐 때 똑같고 비슷한 스타일로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면 그것은 클론 룩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예전 남자들 흰 셔츠에 검정 슬랙스가 엄청나게 유행일 때 지나다니면 같은 스타를 수도 없이 볼 수가 있었고, 롱 패딩이 그러했고 양털 플리스가 그러했습니다.

 

그렇다면 클론룩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니니 예쁜 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너무 많은 사람이 입고 다니니까 별로라고 생각하시나요?


옷을 평범한 정도로만 입고 싶은 분들은, 클론이라는 것에 거부감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인증된 룩이기도 하니까요. 중간은 갈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옷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부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들과 같은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이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입고 나갔는데, 똑같은 신발이 엄청나게 많다면 전혀 안 예뻐 보입니다. 이전 글에도 자주 적었지만, 가격이 비싼 어떠한 신발 같은 것이 인기가 너무나 많아져 대부분의 사람이 신고 다닌다면, 값어치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신고 다니는 것에 대한 자기만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렇듯 클론이라 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자꾸 듭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클론과 유행에 더욱 민감한 편입니다. 예전 롱 패딩 시절이 그러했고, 양털 플리스 시절이 그러했습니다. 한번 유행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따라서 입습니다. 어떠한 한 가지 스타일이 인기 많아지면, 백화점 브랜드들도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비슷한 스타일로 전부 출시됩니다. 브랜드만 다르지 비슷하게 전부 마네킹이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 싶고, 특별함, 센스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은 클론을 피해야 합니다. 복제되면 가치가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클론룩은 이런 단점만 있는가?라고 한다면 또 아닙니다. 

클론룩의 장점도 있습니다. 클론이 되었다는 뜻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이란 뜻도 됩니다. 즉 실패하기 쉽지 않은 룩이 될 수 있습니다. 무난하게 될 수 있고, 트렌드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센스 있고 멋있고 예쁘게 옷 입는 사람들은 클론 룩을 기피만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클론 룩을 입어도 다르게 입습니다. 본인만의 핏과 멋 센스를 클론 룩에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클론이라고 무조건 기피하기보다는 대세임을 인정하고 본인에게 어울릴지, 어떡하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지 생각하여 받아들인다면 더욱 센스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론룩이 뭔지 얘기하려다 길어졌습니다. 클론룩에 대해서는 개인의 주관이기 때문에 열린 자세로 생각해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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