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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발

장발 4년차의 간단한 남자 머릿결 관리 팁 (장발, 긴머리, 리프컷 등)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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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긴 머리, 장발 스타일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투블럭 스타일이 남자 스타일의 기본이 되었었는데, 이제 뒷머리 옆머리 기르는 스타일, 리프컷 스타일 더 나아가 장발로 기르는 분들도 꽤 많아졌습니다.

 

사실 남자 긴머리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머릿결입니다. 

대부분의 남성분들이 평생 머릿결 관리라는 것에 신경 자체를 안 쓴 사람들이 더 많고, 하다못해 린스조차 안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머리가 상하면 잘라버리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머릿결 관리의 중요성을 잘 모릅니다.

 

한국 남자들의 대부분의 머리형태가 힘이 없는 듯한 머리이기 때문에, 그냥 아무 관리 없이 머리만 기르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거지존, 그지 같고 지저분하고 개털 같은 이상한 긴 머리 스타일들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머릿결 관리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는 '장발 남자는 어떻게 머릿결 관리를 해야하나?' 입니다.

 

이번에 제가 하는 머릿결 관리 루틴을 소개하려 합니다. 뭐 엄청나게 과학적으로 인증된 방법은 아니고, 어느 정도 정석을 따르기는 하나 3년 넘게 머리를 기르고 살다 보니 저만의 방법이 조금은 생겨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합니다.

 

현재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 머릿결이 문제이신 분들, 리프컷이나 다른 긴 머리 스타일을 하시는 분들 등 머릿결 관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자 머릿결 관리 방법 목차

  1. 머릿결 관리 필수 준비물
  2. 장발 4년 차의 머릿결 관리 루틴
  3. 내 머릿결 관리 루틴 팁 다시 강조

 

 

 

남자-장발의-정면-모습
남자-장발-정면

 

 

1. 머릿결 관리 필수 준비물

 

많은 남자분들은 머릿결 관리에 너무 무지합니다. 아니 할 생각 자체를 안 합니다. 그러나 현재 머리 상태가 좋지 않거나, 머리를 기를 예정이시라면, 꼭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물도 많지 않고, 비싸지도 않습니다.

 

  • 샴푸(아무거나, 본인 머리에 맞는 것)
  • 트리트먼트(아무거나 상관없음)
  • 린스(아무거나 상관없음)
  • 헤어 오일 or 에센스 or 컬크림 or 안 씻는 트리트먼트 (넷 중에 하나만 있어도 문제없습니다. 물론 본인에게 맞는 아무 제품이나 써도 된다고 봅니다.)

 

 

위에 네 가지만 있으면 끝입니다. 일단 구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것을 사야 하는지는 그냥 온라인 상이나 보기에 괜찮아 보이는 것들 위주로 먼저 써보면서 천천히 바꿔도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종류별로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가지 더, 헤어 오일, 에센스, 컬크림, 안 씻는 트리트먼트는 머리 감은 후에 쓰는 제품입니다. 보통 머리에 영양을 주거나 수분을 주거나 컬을 살려주거나 드라이의 열에서 보호해 주거나 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로 따지면 로션과 비슷한 역할입니다. 매일 로션을 안 바르고 다니는 것과 바른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당연히 아실 것입니다. 그러니 네 가지 중에 최소 하나 정도만 구비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 장발 4년 차의 머릿결 관리 루틴

 

저의 루틴을 소개합니다. 아주 간단하고 어렵지 않습니다. 

 

  1.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2. 물기를 손으로만 조금 짜내고 헤어트리트먼트를 도포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떡칠하듯 많이 쓰는 편)
  3. 트리트먼트 도포한 후에 세수나, 샤워, 양치 등을 하고 물로 트리트먼트를 헹궈낸다.(트리트먼트 도포 후 어느정도 시간을 주는 것이 특징)
  4. 그다음 린스를 도포한 후 헹궈낸다. 
  5. 머리를 수건으로만 털어주고 젖은 상태에서 헤어 에센스(위에 소개한 4가지 중 하나)를 머리끝부터 두피에 안 닿게 도포한다.(에센스도 떡칠하는 많이 씀)
  6. 그다음 드라이기로 말린다.

 

 

위의 순서로 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귀찮지도 않습니다. 

샴푸 하는 것은 다들 아실 테고, 트리트먼트부터 설명하자면, 트리트먼트는 쉽게 그냥 머리에 영양을 주어 머릿결을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샴푸 후에 사용하며, 물기가 많을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물을 손으로만 짜내고 물기를 적게 한 다음 사용합니다.

그런다면 두피에 안 닿게 머리에 도포한 다음 몇 분 기다립니다. (그 시간에 양치나 세수, 바디 샤워 등을 합니다.)

 

그런 다음 트리트먼트를 씻어내고 린스를 머리에 도포합니다. 트리트먼트가 머릿결을 좋게 만든다면 린스는 코팅 같은 작업입니다. 마지막에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 감을 때 할 것은 다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 수건으로만 머리의 물기를 말려주고 젖은 상태에서, 두피에 안 닿게 헤어 에센스류 제품을 바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센스도 조금 많이 떡칠하듯이 씁니다. 이유는 아래 팁에서 나옵니다.)

머리에 에센스를 발랐다면 끝입니다. 드라이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글로 써서 꽤 귀찮고 많아 보일 수 있는데, 막상 하면 금방 합니다. 트리트먼트는 주 3회 정도만 해도 된다고도 하니, 굳이 매일 하기 귀찮다면 트리트먼트 작업을 빼고 샴푸, 린스만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남자-장발-옆모습

 

 

3. 내 머릿결 관리 루틴 팁 다시 강조

 

위에서 준비물과 저의 관리 순서와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저만의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헤어 에센스류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냐 보다, 4가지 제품을 순서에 맞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저만의 팁이란,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 제품을 조금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특징입니다.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거나, 무조건 좋은 방법은 아니고 저만의 방법입니다.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 제품을 떡칠하듯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남자 장발, 긴 머리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남자 긴 머리는 여성과는 조금 다릅니다. 여성분들의 긴 머리처럼 찰랑찰랑하고 엘레강스한 느낌보다는 서양 장발 남성들처럼 살짝 오일리하고 떡진듯한, 섹시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의 머리 스타일이 남자 장발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오일리하고 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 제품을 조금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헤어 에센스류 제품을 떡칠하듯이, 다 바르고도 손에 남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저녁에 감을 때는 조금만 사용합니다.)

이렇게 해서 여성스럽지 않은 남자 장발만의 느낌을 내려합니다.

 

물론 스타일링을 다르게 하고 싶을 때는 웻 컬크림을 사용한다던지, 스프레이를 사용한다던지 하지만, 평소 일반적인 루틴은 에센스만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저만의 남자 장발, 긴 머리 머릿결 관리 방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이것을 보고 무조건 진리라고 따라 하시기보단, 처음엔 따라 하고 참고하되 본인만의 방법이나 더 증명된 좋은 방법이 있다면 변경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더 좋은 방법을 알아낸다면 다시 글하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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