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설립된 지 100년 가까이 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포츠 브랜드 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아디다스 제품들이 인기 있었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는 둘째가 라면 서러울 정도이죠.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유독 아디다스 신발이 한국에서 많이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쟁 스니커즈 브랜드의 스니커즈들의 인기 상승에 어느 정도 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아디다스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디다스 스니커즈들이 다시 예전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언제쯤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에는 아디다스 신발들이 엄청난 강세를 띄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디다스 가젤, 슈퍼스타, 스탠 스미스 등 아디다스 신발들이 10대부터 남녀노소 할꺼없이 많은 인기를 끌던 시절이었죠. 번화가만 나가도 절반 이상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하나둘씩 그 운동화들이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나이키, 뉴발 등 다른 운동화 브랜드들의 신발들로 바뀌었습니다. 나이키야 원래 아디다스와 오랜 경쟁 관계이니 그렇다 치치만, 뉴발란스에게도 인기가 밀리는 것은 사실 아디다스로써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일 것입니다. 물론 스포츠 브랜드로써 아디다스는 두말할 것 없이 잘 나갑니다. 한국 스니커즈 시장에서만 인기가 잠시 사그라들었을 뿐입니다.
아디다스 스니커즈들이 많이 보이지 않게 된 이유는 복합적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나이키 데이브레이크나 테일윈드, 조던 시리즈, 나이키 덩크 시리즈 등 나이키 신발이 엄청난 강세가 있기도 하였고, 그다음 뉴발란스 993, 992 등 뉴발란스 운동화들이 또다시 인기가 상승하며, 아디다스 운동화들은 뒷전으로 더욱 밀려난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반스나 컨버스 등 클래식한 브랜드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최근 번화가를 나가보아도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디다스 운동화들이 현재 다른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들에 비해 한국에서 많이 안 보이는 것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물론 아동용 신발은 인기 많은 것 같습니다. 애기들은 많이 신더라고요.)
여름이라 반스나 여름용 스니커즈들이 인기도 많고, 최근엔 덩크와 조던이 워낙에 인기가 많아 관심도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디다스의 스니커즈들은 다시 예전처럼 엄청난 인기가 생길 수 있을까요?
저는 강력하게 아디다스는 부활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제 눈에 예뻐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한 낱 일반인인 제 눈에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는 뜻은, 이미 패션피플들이 신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해외 셀럽들이 하나둘씩 아디다스 신발을 신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 어느 정도 부활의 신호탄이 발사되기 일보 직전 아니면, 이미 발사되어 날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유행은 강하게 올수록 소비되어 사그라들기 마련입니다. 현재 인기 많은 스니커즈들은 점점 소비가 심하게 되고, 소비가 많이 된 것들은 흔해져 관심이 떨어집니다. 나쁘게 말하면 안 예뻐 보인다는 거죠. 점점 이런 현상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 덩크, 조던, 뉴발 등이 정말 인기가 많은데 다시 대중적인 인기는 사그라들 것입니다. 워낙 클래식한 운동화들이기에 꾸준하긴 하겠지만, 지금처럼 대중적인 인기가 계속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런 와중 하나의 인기가 조금 떨어지면 대체제가 무조건 떠오르게 됩니다. 저는 그게 아디다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눈에 예뻐 보이거든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아디다스는 다시 대중적인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갈 것입니다. 이유는 마케팅, 트렌드 파악, 디자인, 광고 등 아디다스 내부에서 본인의 상품들을 위해 진행할 여러 가지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시점 돌아가는 상황 때문입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고 현재 아디다스의 스니커즈들이 다른 인기 스니커즈에 비해 희소성이 있는 점, 셀럽들이 신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 많은 사람들의 눈에 점점 예뻐 보인다는 점 등 의 이유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스니커즈의 시대는 다시 올 것입니다. 현재 인기도 많고 리셀가 항상 상한가를 치고 있는 인기 스니커즈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클래식하고 근본 있는 브랜드지만 아직 많이 보이지 않는, 이런 스니커즈를 먼저 신는 다면 유행을 선도하는 느낌도 들 수 있고, 더욱 남들과는 다른 차별점 있고 특별하게 패션을 즐길 수도 있고, 패션의 안목도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산 아디다스 삼바 블랙 모델 사진 한장 남기며 떠나겠습니다. 이거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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