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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재미있는 패션 용어 설명

다운 점퍼와 패딩 점퍼의 차이점 쉽게 정리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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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오는듯하다 겨울이 왔습니다. 너무도 갑자기 와서 당황스럽지만 오늘 바로 패딩 점퍼 개시를 하게 되더군요. 날씨가 추워지면 백화점과 여러 의류 브랜드들은 기분이 좋습니다. 다들 가격이 비싼 겨울 아우터들, 패딩과 코트를 구매하실 테니 매출이 일 년 중 가장 높은 시기가 됩니다.

 

이전에 패딩 점퍼 고르는 법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지만 더욱 쉽게 정리하여 보려고 합니다. 패딩 구매하려는데 어떤 패딩이 좋은 패딩이고 잘 구매한 것인지, 패딩, 다운 점퍼 구분법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목차

  1. 패딩 점퍼란?
  2. 다운 점퍼란?
  3. 패딩 점퍼와 다운 점퍼 구분하는 법
  4. 패딩 점퍼와 다운 점퍼 차이 정리
  5. 패딩 점퍼와 다운점퍼 고민이라면

 

K2-박서준-씬에어-다운-패딩-점퍼

 

1. 패딩 점퍼란?

 

 

일반 패딩 점퍼라고 하면 인공 화학 섬유로 만든 패딩 점퍼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폴리이자 더쉽게 말하면 솜 정도로 표현 가능하겠습니다. 이런 패딩 점퍼는 가격이 다운 점퍼에 비해 저렴하며, 평균적으로 보온성이 다운점퍼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브랜드에서는 일반 패딩이라고 하면 인기가 좋지 않으니, 신소재니 웰론이니 신슐레이터니 하며 보온성은 다운만큼 좋지만 물빨래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마케팅하는 곳도 있습니다. 속으시면 안 됩니다. 이런 장점만 있는 소재의 패딩 점퍼가 있다면 가격이 오리털이나 거위털 다운 점퍼보다 비싸야겠죠. 그런데 이런 점퍼들은 다운 점퍼들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당연히 현재 기준 패딩 점퍼의 특성상 다운 점퍼보다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일반 폴리 패딩 점퍼의 장점이라면 가벼움과 물빨래 가능, 관리 편함 입니다. 보온성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가볍게 편하게 입을 수 있고, 물빨래가 가능하며, 털 빠짐이 없어 아주 간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으셔서 따뜻한 패딩 점퍼가 필요 없으신 분이나, 차로만 다녀 굳이 겨울에 추움을 못 느끼시거나 관리 편한 패딩 점퍼를 원하시면 다운 점퍼보다는 일반 패딩 점퍼를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2. 다운 점퍼란?

 

 

다운 점퍼란 오리와 거위의 가슴털인 솜털의 영어 이름인 DOWN 을 주로 충전대로 이용하는 점퍼를 말합니다. 덕다운 점퍼는 오리털, 구스 다운 점퍼는 거위털로 충전된 패딩 점퍼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운 점퍼는 위의 소개된 폴리소재와 혼용하지 않습니다. 덕다운이나 구스 다운인 솜털에다가 오리나 거위의 깃털을 섞어서 충전재로 사용합니다. (저렴한 소재의 다운 패딩 점퍼들은 몸통만 다운을 사용하고 소매 쪽은 일반 패딩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건 섬유 혼용률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운 점퍼는 오리털 점퍼의 경우는 오리 솜털 + 오리 깃털, 거위털 점퍼의 경우 거위 솜털 + 거위 깃털 이런식으로 합쳐서 제작합니다.

 이름이 다운 점퍼인 것처럼 솜털의 비율이 높을 수록 더욱 보온성이 좋으며, 소재의 원가가 올라갑니다.  보통 거위털 점퍼가 오리털 점퍼보다 가볍다고 알려져있고, 평균적으로 거위털로된 점퍼가 더 고가이고 좋은 소재로 말하긴 합니다만 기능성이 아닌 일상복으로는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위털과 오리털을 굳이 크게 구분하여 무조건 거위털, 무조건 오리털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K2-수지-씬에어-다운-패딩-점퍼

 

3. 패딩 점퍼와 다운 점퍼 구분하는 법

 

  • 직원에게 물어보기
  • 섬유의 조성 및 혼용율 보기

 

인공 충전재의 패딩과 다운점퍼 패딩 구분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직원에게 물어보기

 

첫번째로 그냥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이거 충전재가 뭐냐, 소재가 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럼 바로 알려줄 겁니다. 위에 이야기했듯 인공 소재지만 신소재라서 어쩌고저쩌고 나온다면 그냥 저렴하고 보온성이 다운에 비해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섬유의 조성 및 혼용율 보기

 

두 번째로는 점퍼 내부의 섬유의 조성 및 혼용률을 보시면 됩니다. 안감 겉감은 신경 안 쓰시고 충전재만 보시면 됩니다. 충전재에 폴리에스터든 영어로 폴리이든 100% 라고 되어있으면 무조건 인공 패딩 점퍼입니다. 아래에 이미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패딩-섬유-혼용율
패딩-섬유-혼용율

 

대신 충전재에 솜텃/깃털 90%/10% 와 같이 비율이 나눠져 있으면 다운 점퍼입니다. 오리털인지 거위털인지는 섬유의 조성에서 확인이 안 될 수 있으니 이것은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다운 점퍼의 솜털과 깃털의 비율로도 보온성과 가격 좋은 패딩이 구분이 됩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솜털의 비율이 많을수록 보온성이 좋고 비싼 패딩입니다. 이건 어떤 패딩이든 변함이 없습니다. 솜털 비율이 높을수록 따뜻하고 더 가볍고 더 비싼 소재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처럼 부분별로 솜털 깃털 비율을 적어주기도 합니다.

다운-점퍼-섬유-혼용율
다운-점퍼-섬유-혼용율

 

 

 

4. 패딩 점퍼와 다운 점퍼 차이 정리

 

일반 인공 충전재와 천연 다운 점퍼의 차이를 간단히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패딩 점퍼  다운 점퍼
충전재(소재) 폴리에스터, 웰론 등  구스다운(거위털), 덕다운(오리털)
보온성 비교적 낮음 비교적 높음
가격  비교적 낮음 비교적 높음
물세탁  가능  불가능
털빠짐 거의 없음 있음
무게 가벼운 편 무거운편
관리의 편의성 좋은편  비교적 어려운 편

 

 

 

 

5. 패딩 점퍼와 다운점퍼 고민이라면

 

지금 겨울철 점퍼 하나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시라면 위의 표를 보고 우선순위에 따라 구분하시면 되겠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안 타고 거의 외부에서는 차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보온성이 그렇게 엄청나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온성보다는 디자인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저렴하기도 한 일반 인공 충전재의 패딩도 잘 사는 편입니다.

 

그러나 추위를 많이 타거나 외부 활동이 많고, 그래도 하나 살 거 제대로 사고 싶다면 웬만하면 다운 점퍼를 추천드립니다. 대신 솜털/깃털 비율을 80/20 정도 이상을 구매해주시면 좋습니다. 경험상 그 이하의 솜털 비율이라면 깃털이 많이 빠질뿐더러 다운 점퍼의 보온성이 패딩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좋은 다운 점퍼 고르는 법을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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