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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발

장발 4년차의 효율적이고 멋진 남자 장발 드라이 방법 공유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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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기른 남성분들이 가장 귀찮아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머리 감고, 드라이로 말리는 작업이죠. 짧은 머리 시절에는 정말 5분 안에 감고 말리기까지 다 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감는데만 5분이 넘어가는 정말 가성비 안 좋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장발 유지기간 3년을 넘어가며 제가 하는 장발 드라이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아는 방법중에 최대한 덜 귀찮게 말리는 방법이며, 게다가 스타일링도 더욱 잘되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남자-장발-뒷모습

앞으로 소개할 방법으로 머리 말린 후 모습입니다.
 
 
 
 
남자 장발 머리 말리는 순서 
 

  1.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없애준다.
  2. 헤어 에센스(컬크림, 오일, 안 씻는 트리트먼트 등)를 젖은 상태로 도포한다.
  3. 헤어드라이어로 말린다. (말릴때 뿌리 위주로 말리고 끝은 덜 마른 상태까지만 말린다.) 

 
순서는 위와 같습니다. 간단하죠? 요점은 딱봐도 뿌리위주로 말린다는 것일 것입니다.
아래에 각 순서별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적인 방법들만 소개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하나하나 적어도 결국 본인이 스스로 해보며 본인 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 하고 기본 방법만 아시고, 스스로 머리를 말리때 해보면서 체득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구체적으로 다 찾아보고 해 봐도 결국 내가 스스로 방법을 찾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렇습니다.
 
간략히 방법들에 대해 쉽게 적을 예정이니, 방법을 보고 스스로 해보며 깨달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너무 쉬워서 자세히 알려드릴 것도 없긴합니다.
 
 
 
 

장발-남자

 
위 사진이 저의 방법대로 말리기만 하고 다른 스타일링은 전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1.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없애준다.

 
머리를 감는다는 뭐 이미 다 아시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머리 감을 때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꼭 헤어 관리 제품(트리트먼트, 린스 등)은 사용해주셔야 함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이거 안 해서 머리가 추노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머리를 감은 다음에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 줍니다. 요점은 처음에 머리 끝쪽에 물기를 수건으로 눌러서 짜준 후에,  뿌리 부분(두피)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주의 사항은 손톱을 세워서 하면 안 되고 최대한 손톱이 아닌 살이 있는 부분으로 살살 강하지 않게 살살 닦아줘야 합니다. (손톱이나 손끝으로 닦은 분들이 너무나 많음)
타월로 드라이를 잘해두면 머리 말릴 때 시간이 상당히 단축됩니다. 긴 머리는 특히요. 그러니 두피 위주로 꼼꼼하게 수건으로 부드럽게 드라이해줍니다. 그런 다음 머리 부분도 수건으로 적당히 털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봤자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이따 드라이랑 스타일링할 때수건으로 최대한 말려주는 게 도움이 되니, 간과하지 마시고 타월 드라이에 1~2분 더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2. 헤어 에센스(컬크림, 오일, 안 씻는 트리트먼트 등)를 젖은 상태로 도포한다.

 
이거는 제가 항상 입 아프게 이야기하는 것이라 빠르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헤어 제품 무조건 발라야 합니다.
에센스나, 컬크림(안 씻어도 되는 제형), 오일, 안 씻는 트리트먼트 등 수건으로만 말린 후에 젖은 상태에서 발라줍니다. 머리부터 바르되 두피에만 안 닿게 바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금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남성스러운 텍스쳐가 조금이라도 나온다고 생각해서입니다.
 
 
 
 
 
 
 

3. 헤어드라이어로 말린다. (말릴 때 뿌리 위주로 말리고 끝은 덜 마른 상태까지만 말린다.)

 
대망의 마지막입니다. 원래 이 드라이 방법만 간단히 적으려다가 전 과정을 좀 더 적게 되었네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머리를 뿌리 위주로 말려줍니다.  두피에 손톱말로 손가락의 부드러운 부분(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살살 털어가며 말리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찬바람으로 말리다가 뜨거운 바람을 후에 사용하는 편인데, 이건 처음부터 뜨거운 바람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머리 앞부분을 이렇게 말린 다음, 뒷머리 부분도 머리를 들어준 후 뿌리 부분을 말려줍니다. 
이렇게 머리 전체를 뿌리 위주로 말리고 거울로 봤을 때 뿌리 부분은 드라이가 된 것 같으면 끝입니다. 머리끝 부분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만 아닐 정도(남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만 말려주고 젖은 상태까지만 말리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유는 남성 장발을 여자의 긴 머리와 달라서 남성적인 느낌을 연출하려면 전부다 끝까지 말리는 것 보다, 끝을 덜말리는 것이 오히려 느낌이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머리 끝이 덜 갈라지기도 하고요. (아래와 위의 사진들 참조, 여성의 찰랑찰랑 느낌과 남성의 긴머리 느낌은 다름)
 
그러니 드라이할 때 뿌리 위주로 말리고 끝을 덜 말려도 된다는 것이 이 글의 가장 중요한 요점입니다. 이 것을 말리면서 본인만의 편안하고 좋은 방법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긴머리-남자가-서있는-모습
남자-긴머리-뒷모습

 
 
 
 
이렇게 간단히 적으려던 남자 장발 드라이 방법을 또 길게 적어버렸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남성의 장발은 여성의 긴 머리와 느낌이 달라야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할 때도 똑같이 할 필요 없이, 뿌리만 최대한 말려준 후에 끝부분은 쿨하게 덜 말려줘도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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