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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존감이 높아진 과정과 스토리, 자존감 높아지는 법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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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라는 단어, 참 어렵습니다.

이글을 들어오셨다면, 제목을 보고 이사람은 어떻게 자존감이 높아졌을지 궁금하신 분들이실 것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며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참 중요합니다. 이 단어를 떠올리는 사람은 보통 낮은 경우가 많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존감이라는 단어 자체를 생각하지 않거든요.

 

모든 사람이 이 단어가 어떤 단어인지 잊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존감이 높았다가 떨어졌다가 다시 높아진 롤러코스터 같은 케이스 입니다. 어떻게 롤러코스터같이 되었는지, 어떻게 다시 올라갈 수 있었는지, 스토리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자존감이 높아진 하나의 케이스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1. 자존감이 떨어지다.
  2. 자존감이 올라간 첫번째 이유.
  3. 자존감이 올라간 두번째 이유.
  4.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게 되다.
  5. 나만의 자존감 상승 방법

 

예쁜-별-하늘
별하늘

 

 

1. 자존감이 떨어지다.

 

여렸을적, 3남매중 한명의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한명의 남자이기 때문인지, 본인이 느끼기엔 우쭈쭈 하며 자랐습니다.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어렸을때는 하도 어머니와 할머니가 잘생겼다고 많이해서 스스로 잘생긴줄 알고 살았습니다.

씻을때 빼고는 거울로 내얼굴을 거의 보지 않으니, 내가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었죠. (어렸을땐 괜찮긴 했었음, 크면서 역변한 케이스라고 스스로 생각함)

 

그러다가 대학교에 가게 되니, 현실을 깨닳았습니다. 

깨닳는데 꽤 충격이 컸습니다. 나는 내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괜찮지 않더군요. 저는 그냥 흔한 못난편에 가까운 일반인 남자3 정도 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20년간 나는 괜찮은 외모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내 외모 평가가 냉정하게 나쁜편에 속한다는 여러 뒷얘기들을 들어보니, 상당한 내상에 입었습니다.

 

이 내상은 나를 파고들어 자신감과 자존감을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뭘해도 일단 아, 내가 해봤자 뭐.

학과에서 과팅이나 미팅같은게 잡혔다고 하면, 누가 권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나는 할 수없다. 다른 잘생긴애들이 해라. 라고 떠밀며 지냈습니다. 이러니 점점 소심해 지더군요. 

 

 이렇게 자신감과 자존감은 점점 떨어져가고, 어느새 군대를 가게 됩니다. 군대에서도 똑같았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저 그런 평범한, 10점 만점에 1~3의 남자 정도 였다고 평가합니다.(그래도 본인이기에 3의 남자였다고 하고 싶습니다.)

남자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처음 자대 배치를 받고 신병 시절, 이런 마음의 상태 때문인지, 실수가 많았습니다. 틈만나면 저때문에 다른 부대원들이 혼나기 일쑤였고, 저또한 거의 눈뜨고 일어나면 혼나고, 털리고 시작하기 일쑤였죠.

 

이렇게 지내다 보니, 참 스스로가 한심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나, 나는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살던때가 있었는데, 이게 뭔가.

그런 생각을하다가, 운동이라도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사실 군대 입대하기 몇달 전부터 갑자기 홈트레이닝으로 팔굽혀펴기, 복근 운동을 꾸준히 했었습니다. 이유는 저도 아직 모릅니다. 이것도 남자분들은 아실수도 있는데, 갑자기 군대갈때가 되니 운동이라도해서 체력이라도 키워놔야할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2. 자존감이 올라간 첫번째 이유.

 

다행히도 제가 있던 부대는, 헬스장 시설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처음엔 운동을 못했지만, 운좋게 헬스를 좋아하는 선임을 만나 같이 운동을 하게 됩니다. 군대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기 때문에, 몸이 눈에띄게 좋아집니다. 거의 운동을 매주 5회 이상은 했습니다.

 

쉬지 않고 운동을 했죠. 그러니 당연히 몸이 좋아집니다. 헬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몸이 엄청 크고 근육질은 아니지만, 나름 패션 근육중에 멋진 패션 근육 정도로 전역을 하게 됩니다. 

여전히 아직 머리가 길지 않고 나왔을땐 상당히 찌질했지만, 그래도 몸이 좋아지니 주위에서 칭찬을 조금 듣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딜가서 무얼하든, 난 그래도 몸이 좋다. 가 무언가 마음속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렇게되다보니 운동을 절대 끊지 못합니다. 계속 꾸준히 운동을합니다. 어렵게 얻게된 이 몸을 없애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열심히 하지는 않아도, 유지를 하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하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엔 유일한 나의 자산이 이것 이었으니까요.

 

이게 자존상 상승의 첫번째 초석이었습니다. 난 그래도 몸이 좋다. 난 이래도 몸이 좋다. 키는 작지만 몸은 예쁘다. 얼굴은 조금 별로여도 몸이 좋다.  이 것이 저를 크게 성장시키고, 저의 자신감과 자존감의 뿌리가 되었다는 것을 이때는 몰랐지만, 하나라도 내가 평균 이상이라는 것이 있다는게, 참 자신에게는 큰 하나의 자산이었습니다. (그냥 살아오며 어렸을때 부터 그저 잘생겼던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이렇게 몸이 괜찮아지니, 욕심이 생깁니다. 뭔가 조금더 나를 가꾸고 싶습니다. 내 노력으로 그래도 나름 소정의 자산이 생긴 만큼, 노력하면 뭔가 하나더 남들보다 괜찮은게 생길꺼라 생각합니다.

 

 

 

 

 

 

 

3. 자존감이 올라간 두번째 이유.

 

 

그때 관심을 가진게 패션입니다. 두번째 자존감 상승의 수였습니다. (물론 이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단순히 옷이라도 잘입자 정도였으니.)

패션이라는 단어는 뭔가 지금도 사용할때마다 부끄럽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패션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뭔가 내가 아직 그정도의 수준이 안된다고 생각이 든달까요. (패션 블로그를 하면서도 항상 생각합니다.)

 

그냥 남들이 봤을때, 깔끔하게 입는다. 적당히 괜찮다 정도로 입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패션 커뮤니티, 온라인 쇼핑을 쇼핑을 많이 했었고. 쇼핑하면서, 입으면서, 실패하면서 그래도 조금씩 괜찮아집니다. 

이것 또한 운동과 비슷했습니다. 나름 괜찮게 입을 수 있게 되고, 주위의 칭찬이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오니, 더욱 잘입고 싶게 됩니다. 어디 나갈때 편하게 입더라도, 그래도 괜찮게 입고 나가려 하게 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것밖에 없었기에 이럴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옷이라도 잘입어야 나는 그나마 괜찮은 사람이 되니까요.

그렇게 옷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하다보니, 결국 지금 처럼 블로그를 할 수준까지는 오게 됩니다. 저만의 스타일이 완성되고, 그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요. 

 

 

 

 

 

 

 

4.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게 되다.

 

옷을 입으며,  운동도 우여곡적은 있었지만 꾸준히 했었기에, 몸은 더욱 좋아진 상태였습니다. 이 수준이 되니, 어느순간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던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 있었습니다.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자존감은 많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나만의 무기가 두개가,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 두개가 나에게 자리 잡으니,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납니다. 그냥 매사에 자신감이 있고, 남들과 비교하지도 않고, 나는 나대로, 내가 하고 싶은데로, 남들과 비교하고 깎아내리는 일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며 다양한 일을 도전하고, 성공하고 실패하고 하며, 자신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기에 꺾이긴 하지만, 다시 금방 회복하고 일어나 내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길고 재미 없는 저의 자존감 상승의 일대기를 적어봤습니다. 

 

 

 

 

 

 

 

 

 

5. 나만의 자존감 상승 방법

 

이야기하고 싶은 포인트는 두가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존감 상승하는 방법이라면,

첫번째 나만의 장점, 나만의 괜찮은 점을 아주 작게라도, 조금이라도 하나 만드는 것이고, 두번째는 주위의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글을 보고, 나는 할 줄아는게 없다. 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입니다. 저의 케이스를 보며, '그래도 당신은 꾸준히 하는 사람이네. 나는 그렇게 못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남들보다 잘하는게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면, 애매하게 잘하는게 많은게 남들보다 잘하는 것입니다. 평균치가 높은게 장점입니다.

남들의 이야기를 잘듣는다. 장점입니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 장점입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남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다. 장점입니다. 여행 계획을 잘세운다. 장점입니다.

 

장점이라는게 정말 높은 수준의 장점이 되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 한번, 장점이 아직 아니지만, 아주 작은것 하나를 성취해서 그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작게나마 칭찬을 듣는다면,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면 됩니다. 이게 내가 잘하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만 할수있으면 됩니다. 어렵겠지만 남들이랑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해야합니다. 저보다 운동 잘해서 몸좋은 사람은 물론 많았고, 옷이나 패션은 당연히 뛰어난 사람이 차고 넘칩니다. 그래도 이게 나만의 자존감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프로 선수처럼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조금, 아주 조금만 잘하게 되면 됩니다. 

그런다음 고맙다. 오 괜찮다. 이것도 좋다. 넌 이런걸 잘한다. 이런게 괜찮다 정도의 칭찬만  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그 것을 놓치지 않으면 됩니다.

 

이제부터 본인이 잘하는것, 재미있어하는 것에 집중을하게 되면, 어느 순간 그게 장점이 되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동기부여 책에서 이야기하는게 있습니다. 

'동그란 원 같은 사람이 되기보다, 별같은 사람이 되라'

별의 뽀족하게 나온 부분이 본인의 개성과 장점이라고 하면, 들어간 부분은 단점입니다. 그 장점을 발전하려하기 보다 단점을 채우려 노력하면, 결국 원이 됩니다. 평범한 사람이 되는 거죠. 그러지않고 뾰족한 부분을 더 뾰족하게 만드려 노력하면 더 존재감있는 별이 됩니다.

 

별

 

 

지금 원이라고 별같은 사람이 되거나,최소 원뿔같은 사람이 되면 자존감은 저절로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자존감 상승하는법, 좋아지는 법, 자신감 생기는 법은 지금부터 본인이 하고 싶은것, 재미있어하는 것, 잘하는 것을 그냥 하면 됩니다. 즐기다보면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생각조차 나지 않게 될 거라 믿습니다.

 

이 방법으로 자존감이 너무나도 높아진 1인이 그냥 경험으로 느낀바를 전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는 도움이 안될지라도, 한명만일라도 도움이 된다면 만족합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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