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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패션 꿀팁, 아이템 추천

독일군 스니커즈 선택 가이드, 어떤 독일군을 사야할까?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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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군이라는 스니커즈가 있습니다. 예전 독일 군인이 운동화로 신던 디자인을 레플리카 하여 제작된 독일군 스니커즈는 아디다스가 원조이고, 디올, 마르지엘라 등 브랜드에서 각자의 브랜드 색체를 입혀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군 스니커즈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는 정말 오래된 일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스니커즈를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 사서 신고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몇 년 전부터 독일군 스니커즈 디자인이 정말 대중적으로 인기 많아졌습니다. 깔끔한 룩, 캐주얼 등 웬만한 모든 스타일에 범용성 있게 매치 가능하니 더더욱 인기가 많아져 현재는 가죽 신발을 만들 수 있다는 웬만한 브랜드들은 하나같아 다 독일군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싸게는 2만 원대부터 30만 원 이상의 고가까지 가격대별로 독일군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죠.

 

그래서 이번엔 선택지가 정말 많아진 독일군 스니커즈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가이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독일군 스니커즈 구매 가이드 

 

독일군 스니커즈는 정말 정말 많은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진짜 웬만한 가죽 신발을 만들 줄 안다고 하면 다 하나씩은 판매하고 있거든요. 

독일군 스니커즈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맨 처음 결정해야 할 것은 가격대입니다. 어떠한 가격대의 독일군을 살 건지 결정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하면 됩니다. 

 

 

 

가격대별로 크게 3종류로 나눈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그냥 저렴한 거 사서 전투용으로 신을 것인가(5만 원 이하),
  2. 적당히 가성비로 예쁘고 괜찮은 것을 살 것인가(5만 원 ~ 20만 원)
  3. 이왕 하나 살 거 좋고 예쁜 독일군을 사서 오래 신고 싶은가(20만 원 이상)

 

이 3종류 중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선택하면 됩니다. 

 

 

1. 그냥 저렴한 거 사서 전투용으로 신을 것인가(5만 원 이하)

 

1번은 정말 저렴이로 전투용으로 막신을 수 있는 독일군을 찾으시는 분들이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고르던 시절에는 디온 아토라는 브랜드가 저렴한 독일군 브랜드로 괜찮았고 세일하면 2만 원대에도 살 수 있었습니다. 세일할 때 무신사 스탠더드의 독일군 구매도 좋겠습니다.

 

이정도 가격대는 대신 퀄리티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아야합니다. 그냥 독일군 스니커즈다 정도, 가죽의 질이나 디테일 등이 떨어질 확률이 높고, 눈에 보이게 싼티 날 수도 있습니다.

 

무신사-스탠다드-독일군

 

 

 

 

2. 적당히 가성비로 예쁘고 괜찮은 것을 살 것인가(5만 원 ~ 20만 원)

 

2번은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고가도 투자하기 꺼려진다면, 적당히 괜찮은 디자인, 품질의 독일군을 원하신다면 좋습니다. 사실 현재같이 독일군이 정말 흔해진 시점에 제가 첫 구매를 한다면 2번 가격대에서 구매할 것 같습니다. 

 

독일군도 가죽으로 만든 스니커즈이기 때문에, 가죽을 취급하는 특성상 10만 원 정도 이상대는 봐줘야 적당히 괜찮은 신발일 확률이 높습니다. 

 

2번 가격대의 독일군 브랜드 추천 하자면,  독일군 스니커즈의 원조 근본인 아디다스 독일군, 조셉트 독일군, MMRB 독일군 정도 추천드립니다. 찾아보시면 정말 많은 독일군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조셉트-독일군

 

 

3. 이왕 하나 살 거 좋고 예쁜 독일군을 사서 오래 신고 싶은가(20만 원 이상)

 

3번은 독일군 스니커즈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말합니다. 한번 사는 거 정말 제대로 되고 오랫동안 만족하며 신고 싶은 분들은 이 가격대의 독일군을 사면 됩니다. 확실히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각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있고, 특징이 있어 아시는 분들이 보면 딱 알 수가 있습니다. 가격이 높은 만큼 자기 만족도 클 테고요.

 

추천하는 브랜드는 독일군 1 티어 메종 마르지엘라 독일군입니다. 가격대도 30~40만 원대 정도로 판매되고 있고, 독일군 스니커즈가 판매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살아남아 있으며, 높은 가격대임에도 인기도 많기 때문입니다. 마르지엘라 독일군은 충분히 가격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색감이나 마르지엘라 로고, 쉐입 등이 독일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티가 나고 예쁘거든요.

 

다음은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 독일군입니다. 일명 리오파라고 하는데, 이미 특유의 부드러운 듯한 가죽 질감과, 독특하고 예쁜 다양한 색상, 날렵한 쉐입 때문에 마르지엘라 독일군 아니면 리오 파 독일군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엔 구매처가 많지 않아 일부 편집샵에서만 구매 가능했지만 지금은 온라인에 검색해보면 판매처가 꽤 많습니다.

가격대는 20만 원 초중반 정도입니다.

 

마르지엘라-독일군

 

 

 

3종류의 가격대처럼 각각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독일군 스니커즈 판매하고 있고, 싸게 구매하면 2만 원에도 판매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독일군 스니커즈나 패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2만 원대의 독일군과 30만 원이 넘는 마르지엘라 독일군의 차이를 전혀 모릅니다. 그냥 똑같은 신발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독일군 스니커즈가 가격대별로 넘치는 상황에서 사실 고가의 독일군을 사는 것은 자기만족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자기만족 때문에 15배의 금액을 주고 마르지엘라 한 켤래를 사야 하나, 싸게 사서 막신다가 망가지면 계속 사는 것이 나은가는 충분히 고민이 될만한 문제죠.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독일군을 하나 구매하고 싶다면 선택해야 합니다. 저렴이, 가성비, 프리미엄 이렇게 나뉘어 가장 마음에 드는 가격대를 고른 후 스스로 어떤 게 가장 합리적 일지 고르면 되겠습니다. 물론 고가일수록 특유의 쉐입이나 가죽의 질 등 더욱 신경 써서 만든 스니커즈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종류가 많아지고 흔해진 디자인인 독일군에 굳이 30만 원 이상 투자를 할지, 아니면 싼 맛으로 디자인 경험만 할지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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