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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패션 꿀팁, 아이템 추천

가성비 패딩, 좋은 패딩, 따뜻한 패딩 고르는 가장 간단한 방법!

by 사이먼 도미닉 크루즈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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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다들 패딩이나 겨울옷들 구매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주에  백화점에 가보니 갑자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진 것을 보고 놀랐었는데요.

다들 아웃도어 브랜드나 스포츠 브랜드 패션 브랜드에서 패딩 점퍼를 고르고 입어보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예전부터 참 안타까웠던 것이 하나 있는데, 정말 좋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은 저품질의 패딩을 제값 다 주고 정말 품질 대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하고 있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오지랖이라도 떨어서 그거 사지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는 없기에 다급히 글을 적습니다. 

 

패딩 점퍼는 가격대가 높은 옷이기도 하고, 한번사면 몇 년은 입어야 하는 데다, 개인이 여러 개의 점퍼를 가지기는 힘들기에 겨울 내내 점퍼 한두 개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하나 구매해도 괜찮은 패딩 점퍼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옷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도 확인 가능한, 소비자 입장에서 저품질, 보온성 정도를 구분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이고 어렵지 않고 대부분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패딩 사러 가실 때 이 글이라도 꼭 읽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가성비 패딩, 좋은 패딩, 따뜻한 패딩 고르는 가장 간단한 방법 3가지!

 

 

 

  1. 패딩의 충전재 종류 확인 (패딩인지 다운인지)
  2. 다운점퍼의 충전재 비율 확인 (솜털 깃털 비율 확인)
  3. 점퍼 안쪽 박음질 확인

 

 

 

 

 

1. 패딩의 충전재 종류 확인 (패딩인지 다운인지)

 

 

첫 번째로 패딩의 충전재 종류 확인입니다. 

당연히 아실 거라 생각하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패딩 점퍼는 충전재를 어떤 것을 사용하였냐에 따라 보온성과 가격이 당연히 다릅니다. 쉽게 구분하시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3가지 충전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폴리(인공 솜)
  2. 오리털(덕 다운)
  3. 거위털(구스다운)

이렇게 3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당연히 거위털 > 오리털 > 폴리 순으로 더욱 좋은 충전재이며 가격도 거위털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보온성 또한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되는데, 거위털과 오리털은 거위털이 더 가볍기만 하고 보온성은 큰 차이 없다고도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운 점퍼들은 가격이 인공 솜 제품보다 높습니다. 이 점 꼭 생각하시어 구매하셔야 하며, 웬만하면 인공 솜 제품 구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 겨울에 입으면 춥습니다. 정말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는 것이 아니거나 가을용으로 입을 것이 아니라면 돈 좀 더 보태서 다운 제품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폴리 패딩 제품이 20만 원이 넘는다면 절대로 구매하지 않습니다.)

 

 

패딩 충전재 종류 구분하는 법

 

점퍼를 봤을 때 다운이라는 용어가 없고, 점퍼 안쪽의 택에 폴리 100%, 폴리에스터 100%, 무슨 단어, 영어 외래어 100% 이런 식으로 되어있으면 무조건 패딩 점퍼입니다. 인공 솜이죠. 당연히 다운 제품보다 가격과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점퍼를 다운 점퍼 가격에 사면 안됩니다. (추위를 절대 타지 않아 다운 점퍼가 불필요한 사람 제외)

 

무슨 신소재니 신슐레이터니 웰론이니 하며 새로 개발한 소재로 보온성이 다운 점퍼와 같다느니 이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인공 솜의 용어는 정말 많기 때문에 다운이 아니라면 무조건 인공 솜입니다.  그런 거 전부 무시하셔도 됩니다. 인공 솜은 인공 솜입니다. 천연 소재인 다운과는 당연히 가격과 보온성의 차이가 아직까지는 존재합니다. 마음에 드는 패딩이 있는데 인공 소재의 패딩이라면 가격 꼭 확인 바랍니다. 비싼 다운 점퍼 가격에 폴리 패딩을 구매하면 안 됩니다.

 

 

 

 

 

 

2. 다운점퍼의 충전재 비율 확인 (솜털 깃털 비율 확인)

 

 

충전재의 종류를 확인하셨으면 다음 단계입니다. 같은 천연 다운 소재의 충전재라도 여기서 품질이 갈립니다. 다운 점퍼 사기 전에 이것만 확인해도 절반 이상은 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충전재의 비율입니다.

 

다운 제품은 솜털과 깃털을 혼합하여 충전재를 구성합니다. 예들들은 오리솜털 80%, 오리 깃털 20% 이런 식입니다. 여기서 더 좋고, 보온성이 좋은 제품은 솜털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솜털 깃털 충전재 비율 확인하는 법

 

 점퍼 안쪽 아래에 달려있는 택에 무조건 이 충전재의 비율이 표기되어있습니다. 보통 안족 아래에 많이 달려있지만 안 보인다면 안주머니, 바깥 주머니 전부 찾아보면 나옵니다. 제품 표시 표를 찾았는데 용어가 너무 많거나 영어로 되어있어 찾기 힘들다면 % 표시만 찾으면 됩니다.

디자인 맘에 든다고 바로 구매하지 마시고 꼭 이거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온라인 구매하실 때도 충전재 비율은 꼭 표기를 하니 확인해야 합니다. 구매하러 가기 전 소장 중인 아무 점퍼나 안쪽에 어떻게 표시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면 가서도 찾기 편하실 껍니다.

 

솜털이 많을수록 좋다고 솜털 99% 깃털 1% 이런 제품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보통 80:20, 70:30, 90:10 이런 비율로 충전재가 구성됩니다. 저의 기준으론 좋은 패딩의 기준은 솜털 80%, 깃털 20% 정도입니다. 최근 의류 제품의 평균 품질이 올라가서 예전엔 70%, 30% 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80:20의 다운 점퍼가 20만 원대로 혹은 더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니 웬만하면 8:2 비율의 다운 점퍼 구매를 추천합니다. 

 

일반 패션 브랜드에서 보통 솜털 깃털 8:2 정도로 많이 출시하고, 아웃도어 브랜드로 갈 수록 9:1 정도의 비율이 많습니다. 9:1 이면 엄청 좋은 충전재 비율이고 한국의 겨울 날씨에서는 충분히 따뜻합니다.

 

거위털이 오리털보다 더 고가이니 이점도 꼭 생각해주시면 좋고, 저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굳이 오리털, 거위털을 차이 두지는 않습니다. 보온성은 오리털이 더 좋다는 말도 있고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기 때문입니다. 경량성에서는 거위털이 더 우위이니 등산이나 활동성이 많으신 분들은 거위털이 더 나을 것입니다. 

 

 

P.S 한 가지만 더 추가하자면 충전재의 양(우모량)도 생각은 해줘야 합니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좋은데 털 자체가 조금만 들어있으면 보온성도 당연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우모량 확인 방법은 소비자가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법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매장별로 돌아다니시면서 만져보고 비교해보며 충전재의 양이 적어 보인다 싶으면 패스하시면 되겠습니다.

 

 

 

3. 점퍼 안쪽 박음질 확인

 

마지막으로 점퍼 안쪽 박음질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운 점퍼의 가장 큰 단점은 털 빠짐인데요. 털 빠짐 때문에 안에 이너로 입은 티셔츠나 니트가 난리 나는 경험은 많이 해보셨을 것입니다. 고가의 아웃도어 브랜드나 하이엔드 브랜드로 갈수록 이런 털 빠짐도 적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 털 빠짐이 큰지 작은지 구분하기란 어렵습니다.

 

간단한 구분 방법은 점퍼 안쪽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안쪽에 박음질된 부분에 털 빠짐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견고한지 확인해주시면 좋습니다. 점퍼 외부 박음질도 체크 한번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기도 전인데 벌써 많이 빠지고 있다면, 당연히 앞으로는 훨씬 더 많이 빠진다고 보면 되기에 구매하지 않는 게 낫겠죠. 

 

 

 

 

이 3가지 방법이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확인하기 편한 괜찮은 패딩 구분하는 법입니다. 예상보다는 글이 길어졌지만 정말 어렵지 않으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편은 정말 간단히 구분하는 법이고 다음에 필파워, 우모량 등 더 상세하게 구분하는 법과 저렴하게 구매하기 좋은 시기에 관해서도 적어보겠습니다.

한국 겨울의 기후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알 필요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구분할 줄 안다면 더욱 좋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갱이 되지 않고 패딩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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