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코트 종류 및 코트 관련 용어 정리!

안녕하세요!

 

최근 겨울 아우터 관련 글들을 쓰고 있는데, 쓰다 보니 코트 관련 용어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겨울 코트 종류 및 관련 용어들의 뜻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간단히 정리 후 추후에 하나하나씩 자세히 설명하는 글도 써보겠습니다.

 

코트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용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되실 것입니다.

 

 

 

 

코트 관련 코트 종류 및 코트 관련 용어 총정리!

 

목차

 

1. 코트의 단추 개수로 분류

 

• 싱글 코트
• 더블 코트

 

2. 코트의 기장으로 분류

 

• 숏 코트
• 하프 코트
• 롱 코트
• 맥시 코트

 

3. 코트의 종류

 

• 핸드메이드 코트
• 맥코트 
• 발마칸 코트
• 더플코트
• 피코트
• 체스터필드 코트
• 폴로 코트

 

 

 

 

1. 코트의 단추 개수로 분류

 

 

 

싱글 코트

 

싱글 코트란 가장 무난하고 일반적인 코트로, 정면에서 봤을때 단추가 1줄의 세로로 달려있는 코트를 말합니다. 싱글 브레스티드 코트라 고도 부르지만 싱글 코트라는 말이 가장 대중적입니다.

 

아래의 질스튜어트 코트가 싱글 버튼 코트입니다.

질스튜어트-펠트-남자-코트

 

 

 

더블 코트

 

싱글 코트와 달리 단추가 두줄의 세로로 달려있는 코트를 말합니다.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라고도 부릅니다.

 

스튜디오톰보이-더블-코트

 

 

 

 

2. 코트의 기장으로 분류

 

 

숏 코트

기장이 짧은 코트를 말합니다. 허리정도 까지 오는 짧은 코트로, 피코트가 숏 코트입니다.

 

 

하프 코트

 

기장이 일반 코트에 비해 절반 정도 되는 코트를 말합니다. 피코트보다는 긴 느낌이며 허리 정도에서 조금 아래까지 떨어지는 기장입니다. 

기장이 긴 재킷의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롱 코트

 

기장이 긴 코트로 무릎 아래 정도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코트를 말합니다.

 

맥시 코트

 

가장 긴 기장의 코트를 말하며, 발목 정도로 정말 긴 코트를 맥시 코트라고 합니다.

 

 

 

 

3. 코트의 종류

 

 

핸드메이드 코트

 

핸드메이드 코트란 얇고 고급스러운 원단을 사용해 실과 바늘 만을 사용해 한 땀 한 땀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코트를 말합니다. 특징은 고급스럽고 얇으며, 보통 좋은 소재의 원단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엔 핸드메이드 코트라고 해서 진짜 핸드메이드가 아닌 기존 방식을 이용한 기계로 제작합니다만 핸드메이드 코트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 중입니다.

 

싱글, 더블 안 가리고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제작하면 핸드메이드 코트입니다. 그래서 핸드메이드 더블 코트, 핸드메이드 싱글 코트, 핸드메이드 더플코트 등 다양한 종류의 코트를 핸드메이드 제작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두께가 얇다 보니 한 겨울에 입기는 쉽지 않으나, 오히려 초겨울, 가을, 초봄 등 더 다양한 날씨에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도 일반 코트보다 핸드메이드 코트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맥코트

 

맥코트란 접히는 카라와 싱글로 적당히 여유 있게 떨어지는 라인의 코트를 말하며, 견장이나 벨트 없는 싱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맥코트 뜻의 유래는 예전 맥킨토시(Mackintosh)라는 사람이 만들어내 입었던 디자인에서 유래된 것이며, 맥코트는 영국에서 레인 코트라 고도 불립니다.

 

맥코트를 만든 맥킨토시가 비 올 때 입을 수 있는 레인코트를 만들고자 만들었기 때문에 원래의 맥코트는 레인코트도 맞습니다. 그러나 맥코트가 유명해지며 맥코트 형태의 디자인 전부를 맥코트라고 부르며, 방수 기능이 없는 겨울 모직 코트들도 디자인이 맥코트와 같으면 맥코트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스튜디오-톰보이-맥코트

 

 

 

발마칸 코트

 

발마칸 코트 뜻은 맥코트처럼 군더더기 없는 싱글에 카라가 있고, 래글런(어깨 선이 없는 것) 디자인의 오버한 코트를 말합니다. 유래는 스코틀랜드에서 왔다고 합니다.

 

발마칸과 맥코트는 워낙에 비슷하기 때문에,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두 개의 차이는 디자인상 레글런과 소재의 차이 등이 있지만, 현재에는 구분이 모호해져 둘 다 사용 중입니다.

어나더오피스-발마칸-코트

 

 

 

더플코트

 

일명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는 코트입니다. 벨기에의 '더플' 지방에서 사용한 원단에서 유래되었으며, 떡볶이 모양의 뿔 단추와 동그란 고리에 여미는 단추, 모자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싱글 코트나 더블 코트와 다르게 굉장히 캐주얼한 디자인의 코트입니다. 

 

최초에는 선원이나 어부들이 주로 입던 코트로, 바람을 막기 위한 후드, 장갑을 끼고도 끼고 벗을 수 있는 뿔 단추와 고리가 있는 것입니다.

 

유니클로-더플코트

 

 

 

피코트

 

피코트는 큰 칼라에 두꺼운 원단의 골반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더블 코트를 말합니다. 

 

TNGT-피코트

 

 

체스터 필드 코트

 

가장 격식을 갖춘 코트로 재킷 대용으로 입거나 재킷 위에도 입는 코트입니다. 싱글 코트와 더블 코트 모두 있으며, 특징은 격식을 갖춘 코트답게 핏이 허리선이 들어가 있거나 어깨나 핏이 슬림하게 딱 떨어집니다.

최근 세미 오버나 오버핏 코트와 딱 떨어지는 핏의 코트라면 체스터필드 코트입니다.

 

질스튜어트뉴욕-체스터필드-코트

 

 

폴로 코트

 

예전 폴로 선수들이 땀이 식지 않기 위해 입었던 코트에서 유래된 코트로, 더블 버튼 코트에 큰 피크드 라펠, 접힌 모양이 손목 턴업, 등 부분에 액션 플릿이 있는 코트를 말합니다. 

 

폴로 코트는 낙타털을 이용하여 제작되는데, 최근에는 낙타 털이 아니어도 디자인이 폴로 코트와 유사하면 전부 폴로 코트라 고도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굳이 폴로 코트를 대중적으로 구분하여 판매하는 분위기는 아니며, 그냥 더블 코트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겠습니다.

 

폴로 코트라고 하니 폴로 랄프로렌에서 만드는 코트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유래는 폴로 선수들에서 온 것이고 폴로 랄프로렌이라는 브랜드에서도 폴로 코트를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폴로 랄프로렌의 폴로 코트는 아주 유명합니다.

 

라르디니-폴로-코트

일반 더블 코트와 다르게 손목 접힌 턴업, 뒷면의 세로 절개와 액션 플릿이 특징인 폴로 코트입니다.